공연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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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코러스 창단 20주년 기념 - 부천 합창 페스티벌
- 일자2008-06-20(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7000 원
- 연령8세 이상 입장 가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부천필코러스 창단20주년 기념음악회
부천합창페스티벌
부천필코러스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부천 지역의 대표적인 합창단들이 함께 모여 노래의 대향연을 갖는다. 어린이 합창으로부터 성인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부천지역 합창단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손쉽게 수준 높은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합창음악을 통하여 부천지역시민 모두가 문화의 감동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연주곡목
■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지휘/조익현, 반주/최은미)
- 나의 연인은 사랑스럽다 - 토마스 몰리
- 데니보이 - 아일랜드 민요 (편곡_마크 헤이스) : 바이올린 : 이혜경
- 악당들이 몰려온다 - 리비 라슨
■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황혜영, 반주/이정아)
- 두껍아 - 이동훈
- 우리들의 노래 3 - 박지훈
■ 경기예고합창단 (지휘/최경란, 반주/김신영, 타악기/유주희)
- Laudate - 존 리빗
-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 파파게나 - 모차르트
Intermission
■ 아도나이합창단 (지휘/황홍구, 피아노/한세희, 오르간/윤혜란, 팀파니/지대근)
- 흐르는 나날들 - 정희치 (시_권선옥)
- 청밀 밭 - 정덕기 (시_박목월)
- 내가 이스라엘을 보내리라 - 우효원
■ 부천시어머니합창단 (단장/이완섭, 지휘/최홍민, 반주/원규영)
- 바람의 손길 - 박지훈
- You Raise me up - arr.by Teena Chinn
- Old MacDoodle had band - arr.by David J. Elliott
■ 부천엘더스콰이어 (단장/유영목, 지휘/이용찬, 피아노/박수린, 오르간/최지영)
- 주님 사랑해요 - 잭 슈레더
- 내 발위에 등불 되시고 - 스미스 & 그랜트
- 오 주여 기도 들으소서 - 잭 슈레더
■ 부천필코러스 (지휘/이상훈, 반주/이수경, 김현희)
- 환희의 송가 - 랜담 스트루프
- 다니엘 - 커크 메쳄
- 내 주는 반석 - 편곡_켄 벌그
연주프로그램 해설
Ο 나의 연인은 사랑스럽다 (My bonny lass she smileth)
르네상스시대 영어 고유의 악센트와 영국적 기질이 반영된 영국 마드리갈의 황금기 시절 대표 작곡가 토마스 몰리의 <나의 연인은 사랑스럽다>는 빠른 악구와 느린 악구와의 교대, 흐르는 듯 한 경쾌한 선율, 각 성부간의 짧은 모티브에 의한 모방 등 모든 요소가 영어의 정확한 억양에 뒷받침되어 신선한 모습을 보인다.
Ο 아일랜드 민요, 데니보이
이 곡은 아일랜드 민요로 흔히 ‘아 목동아’로 번역되어 연주되는 곡으로 마치 초목이 있는 그 곳에서 살겠다는 목가적인 곡으로 잘못 해석되어진 곡인데, 사실은 여기서 데니 보이는 시인의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떠나보내며 그 슬픔에 젖어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죽을 지도 모른다는 가사의 애절한 곡으로 마치 우리나라의 아리랑처럼 역설적인 의미를 지닌 곡이다.
Ο 악당들이 몰려온다 (Comin' to Town)
현대 최고의 미국 여류작곡가인 리비 라슨(Libby Larsen)의 미국의 개척시대를 그린 The Settling Years는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첫 곡 ‘Comin' to Town’은 악당들이 소리치는 괴성이나 발의 스텝을 음악에 사용하는 등 개척 시대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Ο 두껍아
한국의 전래 놀이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하는 구수하고도 정겨운 우리의 소리를 3성부에서 6성부로 이어지는 무반주 합창곡으로 재탄생시킨 곡으로서 단국대학교 이동훈교수의 작품으로 2도와 7도의 화성 구조와 주제 선율의 확장 진행되는 묘미와 우리 옛소리의 정겨움을 구음으로 진행 발전시켜 종지부까지 연결되는 창작합창곡이다.
Ο 우리들의 노래3
음악의 아름다움과 그 영원성을 노래하는 첫 소절의 가사가 화려하고도 청아한 멜로디로 진행되는 우리들의 노래3은 현 시대 가장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곡을 작곡하고 있는 박지훈 작곡가의 우리들의 노래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서 세계의 애창 합창곡들의 메들리로 구성되어 부르는 이들이나 듣는 이들의 귓가에 익숙하고도 신나는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밤 연주되는 우리들의 노래 3은 나의 노래, 라밤바,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의 재구성 편곡된 메들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Ο 흐르는 나날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덧없이 흐르는 세월을 애달프게 노래하는 곡이다.
가사 : 꽃잎이 지는 곳으로 흐르는 나날들/ 손잡고 가던 길 손 놓고 갔었네. / 긴 그리움 드리우고, 꽃길 따라 그대 가려네. / 꽃눈이 내리네, 하얗게 덮이네. / 사랑한 그대 모습이 아득히 떠나가니 / 눈물이 흐르네, 소리 없이 흐르네.
Ο 청밀 밭
박목월 시인의 서정적인 시와 작곡가의 예민한 감성이 만나, ‘달안개 피어오르는 청밀 밭’을 그림처럼 그려내는 곡이다.
가사 : 달 안개 높이 오르고 / 청밀 밭 산기슭에 밤 비둘기. / 스스로 가슴에 고인 그리움을 / 아~ 밤길을 간다. / 풀잎마다 이슬이 안고/ 논기물이 우는길은 / 달빛에 하나하나 꿈을 날리고 / 그 떠가는 푸른 비둘기/ 눈물어린 눈을 향긋한 달무리를 / 길은 제대로 숨어버렸다.
Ο 내가 이스라엘을 보내리라
출애굽의 과정을 묘사한 대합창곡이다. 바로를 찾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는 모세의 모습을 시작으로 곡이 전개되며, 이를 거부하는 바로 왕, 이어서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들(피, 개구리, 이, 파리, 메뚜기… 장자의 죽음)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대곡이다.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는다는 외침으로 종결된다. 연주시간이 9분(283마디)이나 되는 대곡(大曲)이다. 현대적인 화성과 리듬, 합창과 피아노, 오르간, 타악기의 다이내믹한 반주가 함께 어울려 출애굽의 장면을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생생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Ο 바람의 손길
“고요한 저 숲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조용히 창을 여니 살며시 내게 다가온 시원한 바람이여라 시원한 바람이여라. 바람이 지난자리 아름다운 풍경이 되고 부드러운 손길에 아가는 엄마품에 안긴 듯 눈을 감고 스르르 잠이 드네” 서정적이며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행복하고 평화로움을 추구한 곡이다.
Ο You Raise me up
가사 : 내 영혼이 지치고, 나약해질 때 /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때 /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 당신이 아늘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Ο 주님 사랑해요
귀에 편안하고 익숙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 찬송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경배한다는 고백적인 찬송이다. 유절형식으로 반복하여 상승되는 조성과 함께 고백적인 기도가 주님의 귀에 들려 지기를 표현한 곡이다.
Ο 내 발위에 등불 되시고
사장조의 부드럽고 전원적인 이 곡은 성경 119편 105절의 말씀을 기초로 작곡된 곡이다. 내 발위에 등불 되시고 나의 빛 되신 주님이 우리의 구원이요 빛이시며 안전한 요새라고 찬양하는 곡이다.
Ο 오 주여 기도 들으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어 성령과 함께 사랑과 능력, 은혜를 주시길 바라는 것과 주의 자녀들이 모여서 기도하면 주의 능력이 나타나며 주의 자녀들은 승리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라는 깊은 신앙적인 라장조의 곡으로 열정과 감동이 있는 찬양곡이다.
Ο 환희의 송가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에 쓰여져서 우리에게 익숙한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에 미국의 작곡가 랜담 스트루프(미국 오마하주 네브라스카 대학교수)가 곡을 부쳤다. 이 곡은 작곡자의 지휘로 2003년 텍사스 연합합창단에 의하여 초연되었으며 휴그 D. 샌더스에게 헌정되었다. 두 사람의 피아노 반주에 의하여 춤곡과 같은 서주부가 강렬하게 시작되면 불의 아들인 엘리지우의 딸로 묘사된 환희가 합창단에 의해 장중하게 노래되어진다. 인간의 외로움과 절망감 그리고 편견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이 환희라고 외치며 곡은 마무리된다.
Ο 다니엘
미국의 전통적인 흑인 영가 Didn't My Lord Deliver Daniel을 연상시키며 작곡자 자신도 위대한 흑인영가의 전통을 생각하며 작곡하였다고 한 이 곡은 바리톤 솔로와 합창 그리고 피아노 반주를 위하여 1987년 작곡된 곡이다. 작곡자에 의하면 이 곡은 흑인노예폐지론자였던 존 브라운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의 한 부분이다. 드라마와 음악 그리고 오페라가 함께 섞어진 큰 규모의 작품 속에서 존 브라운의 커다란 업적이 그려져 있다. 이 곡은 오페라 2막의 시작부분이며 실화에 바탕을 둔 것이다. 1858년 12월 브라운은 한 노예가족을 도와 미주리에서 캔사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하여 결국 안전하게 캐나다로 갈 수 있도록 한다. 바로 이 때 이 가족의 아이가 출생하게 되고 아버지(다니엘 역할)와 어머니는 아이의 이름을 존 브라운이라 짓게 된다.
Ο 내 주는 반석
미국 합창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흑인영가를 빼놓을 수 없다. 흑인영가에는 처절했던 노예시절을 통해 얻어진 삶에 대한 열정과 신성함, 그리고 믿음의 지혜가 울어 나온다. “내 주는 반석”은 천지창조부터 예수의 재림까지 성경의 주요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는 원곡에 풍부한 당김음, 가사에서 오는 다양한 리듬처리, 남성파트의 반주역할 등등 현대적인 감각을 감하여 켄 벌그가 편곡하였다.
출연자소개
출연
지휘 : 조익현, 황혜영, 최경란, 황홍구, 최홍민, 이용찬, 이상훈
연주 :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조익현), 부천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황혜영)
경기예고합창단(지휘 최경란), 아도나이합창단(지휘 황홍구) 부천시어머니합창단(지휘 최홍민)
부천앨더스콰이어(지휘 이용찬), 부천필코러스(지휘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