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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의날 경축음악회 - 부천필 제125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와 린츠>

  • 일자2008-10-02(목)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S석 10000 원 A석 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화려한 레퍼토리로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음향과 천상의 화음 그리고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무장한 부천필이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음악회장을 찾아준 부천시민을 비롯한 음악 애호가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지휘는 부천필 상임지휘자 임헌정이 맡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천 시립 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하고 활발한 연주 활동과 환상적인 연주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송재광이 객원악장으로 참여하여 연주회를 빛낼 것이다. 첫 번째로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이며, 다음 곡인 브루크너 <교향곡 제6번>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에서도 소위 가장 브루크너답지 않다고 종종 평가되는 곡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서정성을 갖고 있는 곡이다. 이 날의 음악회는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객들은 클래식의 참 멋을 느끼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지휘 : 임헌정
객원악장 : 송재광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다장조 K.425 ‘린츠’
W. A. Mozart, Symphony No.36 in C Major K.425 'Linz'


Ⅰ. Adagio
Ⅱ. Andante
Ⅲ. Menuetto
Ⅳ. Presto

Intermission

브루크너, 교향곡 제6번 가장조
A. Bruckner(1824-1896), Symphony No.6 in A major


Ⅰ. Maestoso
Ⅱ. Adagio : Sehr feierlich
Ⅲ. Scherzo : Nicht schnell
Ⅳ. Finale :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연주프로그램 해설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다장조 K.425 ‘린츠’
W. A. Mozart, Symphony No.36 in C Major K.425 'Linz'


이 곡은 ‘린츠’라는 오스트리아의 도시 이름이 별명으로 붙어 있는데, 1783년 린츠에서 작곡, 연주되었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모차르트는 그의 부인 콘스타체 베버를 소개하기 위하여 아버지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오는 도중 린츠에 들리게 된다. 린츠에 도착한 모차르트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였지만 교향곡이 당장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서둘러서 이 곡을 작곡하게 된다. 기간이 불과 1주일 밖에 걸리지 않는데도 거의 완벽한 구성과 충실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전반만 반복되는 소나타 형식의 제1악장은 투티에 의한 겹점 리듬 음형이 특징적인 아다지오를 시작으로 금관 파트를 강조하는 모차르트 특유의 행진곡풍 리듬이 직접 연결되다 급작스럽게 바이올린이 강조되면서 강하게 악장을 마무리하며, 제2악장은 팀파니와 트럼펫이 쉬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3악장은 점음표 리듬이 특징적이며 후반은 헤미올라적 효과를 갖는다. 제4악장은 콘트라베이스를 뺀 현악기에 의해 약하게 시작하고, 맨처음 주제를 이용한 종결부는 매우 확대되어 있고 종지감은 점리듬에 의해 강조된다.

브루크너, 교향곡 제6번 가장조
A. Bruckner(1824-1896), Symphony No.6 in A major


제6번 교향곡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에서는 매우 건강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쓸데없이 장중하게 표현할 필요가 없다. 이 점이 곡의 이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브루크너 곡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서정성이 듬뿍 담겨져 있는 아다지오, 급작스런 음의 진행, 투티에서 가장 돋보여야 하는 금관악기의 빈번한 사용 등은 여전히 전체 교향곡 사이에 녹아져 있다. 이 곡은 1879년 9월에 1악장을 작곡하기 시작해서 1881년 9월에 완성하였다. 그 후에도 계속 보필이 행해졌으며 전곡 초연은 1899년 말러에 의해서 수정된 형태로 이루어졌다.

제1악장 - 처음 도입부의 강렬한 응집력을 가진 주제는 플루트가 끼어들면서 점차 부드러워지면서 곡을 좀더 유연한 분위기로 이끄는데 한 몫을 한다. 처음 악장 도입부에서 바이올린의 피치카토와 더불어 더블베이스의 저음 사이로 금관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제2악장 - 아다지오, 소나타 형식이다. 브루크너는 ‘극히 장중하게’라고 적어 놓았다. 바이올린, 첼로 등의 현악기가 각각의 주제를 나타내며 그 사이에 목관이 유려한 자태로 섞여 있다.
제3악장 - 스케르초, '빠르지 않게‘이며 투티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더욱 대담한 분위기를 묘사한다. 투티의 반복적인 부분이 지나면 트리오가 나타나는 3부형식이다. 현악기와 목관악기 그리고 호른이 어우러지는 부분이다. 연주의 성격은 역시 1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4악장 - ‘율동적으로, 너무 빠르지 않게’이다 곡의 심장부가 1악장과 4악장이라고 볼 때 4악장이 조금 더 강렬한 곡 분위기와 일치한다. 가장 정열적인 이 악장을 이상적으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출연자소개

[지휘 : 임헌정]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메네스 음대, 줄리아드 음대 졸
- 제14회 동아콩쿠르대상 수상 (작곡부문으로는 유일함)
- 동아일보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국내 최고지휘자’ 선정
- 한겨레신문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 1999-2003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 2005 호암 예술상 수상(부천필)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작곡과(지휘전공) 주임교수


[객원악장 : 송재광]

- 서울대, 독일 퀼른음대 Diplom 획득
- 동아 음악 콩쿠르 대상 수상
- 국내외 수십 회의 실내악 연주, 협연 및 독주회 개최
- 인천 시립 교향악단 악장 역임
- 현, 이화여대 음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