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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청소년 협주곡 콘서트

  • 일자2008-10-08(수)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이번 협주곡 콘서트는 부천필에서 주최한 청소년 협주곡 콘서트 콩쿨에 입상한 연주자들의협연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탄탄한 연주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협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연주자의 길로 접어드는 데뷔 무대가 될 이번 무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가가 될 신인 연주자들을 미리 만나보고, 또한 클래식 음악계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실력을 관객들에게 검증받는 자리이기도 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다른 음악도들에게도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며,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부천필은 앞으로도 재능 있는 미래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통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무대를 만들 것이다.

지 휘 : 구모영
바이올린 : 류관희 / 더블베이스 : 김효선
플루트 : 김민지 / 트롬본 : 주인혜 / 피아노 : 홍민수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 - 1악장 (바이올린_류관희)
J. Sibelius(1865-1957) Violin Concerto d minor Op.47
Ⅰ. Allegro moderato

드라고네티, 더블베이스 협주곡 가장조 - 1악장 (더블베이스_김효선)
D. Dragonetti(1763-1846), Double Bass Concerto in A Major
Ⅰ. Allegro moderato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 - 3악장 (플루트_김민지)
C. Reinecke(1824-1910), Flute Concerto in D Major, Op.283
Ⅲ. Moderato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 내림마장조, 작품4 - 2, 3악장 (트롬본_주인혜)
F. David(1810-1873), Concerto for Trombone in Eb Major, Op.4
II. Andante, Marcia funebre
III. Allegro maestoso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작품 26 - 1악장 (피아노_홍민수)
S. Prokofiev(1891-1953),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Op.26
Ⅰ. Andante-Allegro



연주프로그램 해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 - 1악장
J. Sibelius(1865-1957), Violin Concerto d minor Op.47


바이올린 협주곡 가운데서도 단연 감동적인 작품으로, 시벨리우스가 37세 때인 1902년에 작곡했다.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시벨리우스는 헬싱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었다. 시벨리우스가 이 곡을 완성하기 전해인 1901년에 완성한 교향곡 2번 D장조와 바이올린 협주곡은 몇 가지 점에서 공통된 분위기를 지닌다. 광시곡풍으로 곡을 마무리한 방법이라든가, 불안한 예감을 간직한 현악군의 고음 처리, 공허한 울림으로 흔들리는 파곳의 울림과 팀파니의 잦은 사용, 그리고 2악장의 투명한 서정과 어두우면서도 격렬한 음향은 시벨리우스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악장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오케스트라보다 독주 바이올린이 먼저 등장하게 한 시벨리우스의 어법은 당시 매우 참신한 것이었다. 북구 핀란드의 애수와 풍경이 스쳐지나가게 한다.

드라고네티, 더블베이스 협주곡 가장조 - 1악장
D. Dragonetti(1763-1846), Double Bass Concerto in A Major


독주 악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개척하여 더블베이스의 파가니니로 추앙받는 드라고네티는 초인적인 연주기술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하이든, 베토벤 등 수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하이든의 후기 교향곡들이나 베토벤의 5번 교향곡 3악장, 9번 교향곡 4악장 레치타티보 등에서 나타나는 강렬한 베이스의 울림을 보면 드라고네티의 영향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비르투오소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로서 드라고네티는 더블베이스가 활약하는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백미는 단연 더블베이스 협주곡이다. 특히 더블베이스 가장조 협주곡은 기술적으로 화려한 것보다 번뜩이는 위트와 넉넉함을 겸비한 더블베이스 고유의 미덕을 강조한 곡으로, 자칫 기교에 치우쳐 쉽게 질릴 수도 있는 독주를 얼마나 아기자기하게 소화하는가에 연주의 관건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모차르트나 하이든, 베토벤이 이 장르에는 손대지 않았지만 디터스도르프, 호프마이스터, 반할, 드라고네티 이 4인방으로 인해 육중한 저음의 미학인 고전파 더블베이스 협주곡은 발전해 나갈 수 있었다.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작품 283 - 3악장 C. Reinecke(1824-1910), Flute Concerto in D Major, Op.283

1908년에 작곡된 이 곡은 라이네케의 낭만적 음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데, 멘델스존과 슈만 등 19세기 낭만파의 음악적 언어를 근거로 하고 있어 파격적이거나 신랄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멜로디와 화성에 있어 매우 예리한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곡은 라이네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전통적인 형식미와 후기 낭만주의적 성향이 적절히 융화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모더니즘적 향취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3악장은 전체적으로 멜로디와 반주가 명료하게 윤곽을 형성하고 있는 한편 리드미컬한 짜임이 돋보인다.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 - 2, 3악장
F. David(1810-1873), Concerto for Trombone in Eb Major, Op.4


페르디난드 다비드(1810~1873)는 트롬본 협주곡의 불후의 명곡으로 각광받는 Concertino in Eb Major for Trombone & Orchestra op.4를 작곡했지만 그의 이름은 오늘날 작곡가로서 기억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비드는 음악 역사의 다른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그는 위대한 예술가이자 숭고한 사람으로 멘델스존의 평생지기였으며 로버트와 슈만 부부의 친구로써 1835년 멘델스존이 Gwandhaus 오케스트라의 리더로 지목한 후 라이프찌히 음악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비드는 또한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으며 스포어와 같이 공부, 후에 Joachim의 스승이 되기도 했다. 멘델스존은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다비드에게 바치기도 했으며 멘델스존과 슈만의 많은 다른 곡들도 다비드를 위해 쓰여지거나 그에 의해 검토되었으며 대가들은 그의 조언들에 많은 비중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새로 개교된 라이프찌히 콘서바토리의 첫 번째 바이올린 선생이기도 했으며 멘델스존의 갑작스런 죽음 후에 Gewandhaus 오케스트라의 경영자와 지휘자 직을 물려 받았다. 그러나 그의 최고의 음악적 성취는 챔버 뮤직을 연주하는데 있었고 사실상 그의 경력은 현악 사중주의 리더로 시작하였다. 그 외에도 그는 바이올린 음악을 편곡했으며 그의 제자들을 위해 음악 연습곡을 개발하고 작곡도 하였으며, 그의 많은 곡들은 특별한 행사들을 위해 작곡되었다. 한 악장에 아름다운 멜로디가 들어간 기분 좋은 곡이지만 인습적인 주제의 트롬본 협주곡 또한 행사들을 위해 작곡되었을 것이다. 특히 무해한 장송 행진곡이 음악전개 대신 소나타 형식의 악곡으로 삽입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있지만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거장의 트롬본을 그림 같이 묘사한 이 곡은 간단 명료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다장조, 작품 26 - 1악장
S. Prokofiev(1891-1953),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Op.26


가장 유명한 협주곡이다.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자 프로코피에프는 러시아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바로 그 직전인 1918년경에 이 작품에 착수해서 서방세계로 나간 후 두번째 미국 방문 때인 1921년에 완성하고 발표했다. 눈이 부실만큼 화려하고 현란한 기교가 자유분방하게 넘쳐 나고 있고, 판타지와 역동적인 에너지가 분출한다.
현대음악을 즐기는 감상자나 보수적인 감상자가 바르톡의 협주곡이나 스트라빈스키의 작품과 더불어 즐겨 감상할 수 있는 협주곡 가운데 하나다. 이런 이유로 제3번 협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제1번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다단조 협주곡과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된다.

 
출연자소개

[지휘 : 구모영]

-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
- 서울대 음대 대학원 졸 (사사:임헌정, 김덕기)
- 독일 Leipzig 국립음대 졸(사사:Christian Kluttig)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Ars chamber Orchestra 창단 (란 기획연주회를 통하여 현지 음악인들에게 참신한 지휘자로 주목)
- 원주시향 부지휘자 역임
-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제주시립교향악단, RheinischePhilharmonieOrchestra, Polinische chamber Orchestra in Sopot 객원 지휘


[바이올린 : 류관희]

- 음연, 음악춘추, 난파, 서울필하모닉, 음악교육신문사, 바로크 콩쿨 1위, 한국일보콩쿨 3위
- 금호영재독주회, 수원시향 협연, 젊은이의 음악제 연주
- 현, 서울예고 3학년
- 사사 : 양고운, 윤경희, 김홍준


[더블베이스 : 김효선]

- 한국음악협회 콩쿨 1위, 한전아츠플 콩쿨 1위, 한국 음악협회 콩쿨 1위, 바로크 합주단 전국 현악 콩쿨 2위(1위 없음), 처인 음악콩쿨 1위, 한국 음악협회 콩쿨 3위, 한국 음악협회 콩쿨 1위
- 바로크 합주단 입상자 초청 연주회, 이원문화센터 꿈나무콘서트 개최, 오사카 국제 콩쿨 한국 예선 통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 현, 서울예고 3학년
- 사사 : 김창호


[플루트 : 김민지]

- 이화콩쿠르 1위, 한전아츠풀콩쿨 1위, 경원대콩쿨 1위, 음악춘추 1위
- 금호영재콘서트독주회
- 현, 서울예고 2학년
- 사사 : 박의경


[트롬본 : 주인혜]

- 심포닉콩쿨 중등부 1위, 음악협회콩쿨1위, 서울대관악콩쿨 2위, 우현콩쿨1위, 심포닉콩쿨 고등부 2위
- 단국대음대심포닉밴드, 프라임필하모닉 협연
- 현, 서울예고 2학년
- 사사 : 박홍배, 박종세


[피아노 : 홍민수]

- 음악춘추사 주최 콩쿨 1위, 제8회 한국 주니어 쇼팽콩쿨 1위, The 2nd Schimmel Usasu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junior부문 1위, Oberl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위, 이화경향 콩쿠르 2위
- 부산시립교향악단 '협주곡의 밤', 중국 상해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서울 신포니에타 제 113회 정기연주회, 서울시향 '소년 소녀 협주곡의 밤', 제26회 예원 정기연주회 협연
- 제 23회 젊은이의 음악제 , 아시아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Arthur Rubinstein Piano Festival 초청(Israel), 예술TV 아르떼 방송국 초청, 예원 실내악 연주회, Braunschweig Classix Festival 2008 초청, 국제예술영재교류연주회(중국 심천), 금호영재콘서트10주년 기념 페스티벌 Best of Best 등 연주
- 부산금정문화회관 독주회, 이원꿈나무 콘서트 독주회,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
- 현, 예원학교 3학년(수석입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재학
- 사사 : 김대진, 오윤주, 윤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