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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코러스 제79회 정기연주회 - 한국 합창 명곡 ‘우리들의 노래’
- 일자2008-09-26(금) 19:30
- 장소 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출연자소개
예매정보
공연소개
지 휘 : 나영수연 주 : 부천필코러스
한국 합창 명곡 ‘우리들의 노래’
가을을 맞이하면서 부천필코러스의 제79회 정기연주회는 한국 합창 음악계의 대부인 나영수 전 한양대학교 교수를 특별히 객원지휘자로 초청하여 한국 합창곡들만으로 연주회를 꾸미게 된다. 국내 최초의 전문합창단이 국립합창단의 초대 지휘자로 시작하여 우리나라 합창음악계의 선구자이자 산 증인으로 합창계를 이끌어온 나영수 선생이 평생을 걸쳐 화두로 삼고 한결 같이 헌신해 온 분야가 바로 ‘우리 합창 음악’이다 그가 있었기에 수많은 한국합창곡들이 창작되어 빛을 볼 수 있었고, 한국합창계에 ‘우리의 가슴’으로 부를 수 있는 ‘우리의 노래’가 생겨날 수 있었다. 그가 분신처럼 소중히 하였던 국립합창단에 의해 초연되고 소개되었던 작품들이 오늘 노래된다.
외국의 합창곡들이 아직 우리 주변에 넘쳐나고 있지만 나영수 교수에 의해 만들어지는 우리의 노래들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귀하게만 여겨지고 있다. 평소에 그의 지론처럼 “우리의 음악을 가장 우리것스럽게 가장 잘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한국인”임을 확인 시켜줄 수 있는 뜻깊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Ⅰ. 성가곡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나운영 작곡
성모송 - 최병철 작곡
참 좋으신 주님 - 김기영 작곡
Ⅱ. 여성합창
경이에게 - 최인찬 작곡
엄마야 누나야 - 이영조 작곡
꽃 파는 아가씨 - 황철익 작곡
Ⅲ. 남성합창
아지랑이 - 최병철 작곡, 나영수 편곡
들의 노래 - 최창권 작곡
Ⅳ. 한국동요
서덕출 시인의 ‘눈꽃송이’ 모음곡 - 김기영 편곡
-Intermission-
Ⅴ. 혼성합창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청묵 작곡
청산을 보며 - 김준범 작곡
Ⅵ. 한국가요
세노야 - 김광희 작곡, 김동환 편곡
향수 - 김희갑 작곡, 조우현 편곡
Ⅶ. 한국민요
자진 방아타령 - 김희조 작곡
경복궁 타령 - 김희조 작곡

[지휘_나영수]
지휘자 나영수는 "아마츄어 수준의 한국합창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산증인으로 합창을 가장 성악적으로 다루는 지휘자"라는 찬사가 따라 다닌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석사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의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1962년 서울민속가무단 지휘자로 부임하면서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쌓기 시작하였고, 1973년부터 1982년까지 한국 전문합창단의 효시인 국립합창단 초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1985년부터 1992년까지 3대 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국립합창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국에 전문합창단 시대를 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는 국립합창단의 초대 단장으로서 국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므로 우리나라의 합창곡만으로 창단연주를 해야겠다는 의도가 그대로 반영되어 창단이듬해인 1974년 7월 ‘한국합창곡발표회’를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렸으며, 그당시 공연을 위해 김희조가 편곡했던 뱃노래는 지금까지 한국 민요합창곡의 최고봉으로 불려지고 있다. 국립합창단 창단연주의 모든 작품을 한국합창곡만으로 순서를 마련한 그의 열정은 창작합창곡의 위촉, 대학생작품 발표, 한국적 창법의 개발과 보급으로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빛을 주는 존재로서 한국 창작합창곡 및 한국적 창법 개발자라고도 불려진다. 특히 J. S. Bach의 마태 수난곡 등의 명작들을 번역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고, 크고 작은 500여곡의 창작곡을 개발, 초연하여 "한국 합창예술의 르네상스를 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평도 받고 있다.
서울시립합창단을 위시하여 성남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등을 지휘하였을 뿐 아니라 1984년부터 국내 정상의 남자성악가들로 이루어진 솔리스트앙상블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울산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재직하면서 지역특색을 담은 '울산의 노래' 64곡 등 총 87곡을 제작 보급하여 울산의 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울산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또한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가 주최하여 2001년에 창단된 부산의 "남성 성악가앙상블"의 지휘와 2002년에 시작된 대구광역시 주최의 "대한민국 창작합창축제" 의 조직위원장으로써 영남합창음악문화의 창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76년 음악 팬클럽에서 주는 ‘이 달의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 <월간음악>의 ‘올해의 음악가상’, 1995년 한국합창총연합회의 ‘한국 합창 대상’, 1995년 한국뮤지컬협회의 ‘한국 뮤지컬 대상’, 1999년 ‘백남 학술상’, 2002년 ‘제16회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6월부터 3년간 국립합창단 예술 감독으로 재임하여 국내 최고합창단원들의 기량과 역량을 이끌어 내는데 힘쓰고 정기연주회와 지방공연, 오페라공연 등을 통하여 다양한 레파토리 개발 등으로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발전 및 합창음악 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해외연주회를 통한 한국합창음악의 세계화추진에 적극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