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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골예술제 경축음악회 - 차이코프스키 & 로시니
- 일자2009-05-01(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 5월 1일 연주의 예매는 마감되었으며 잔여석 현장판매티켓은 연주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공연장 앞 매표소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이번 연주는 공연명과 지휘자 및 프로그램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4월 16일(목)까지 예매시 20%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부천필 홈페이지 인터넷 예매시 해당, 중복할인 없음(할인 종료)
차이코프스키 & 로시니
따뜻한 5월의 첫날, 부천필은 부천의 가장 큰 문화행사인 복사골 예술제를 기념하며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탈리아 고전 오페라 최후의 작곡가로 평가받는 ‘로시니’와 러시아 음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통해 복사골예술제의 개최를 축하할 것이다.
로시니의 대표적 희극인 “도둑까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서, 그의 작품 중 이색적으로 밝은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근래에 방송광고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협주곡의 상식에서 벗어난 작품’이라고 평가받았을 만큼 당시에 독창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곡이지만, 현재는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언급되며 연주될 만큼 인기있는 곡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셰익스피어의 기존의 스토리에 맞추어 구성적으로 내실있고, 충실하게 작곡된 작품으로서, 그의 초기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힌다.
부천필이 준비한 “차이코프스키&로시니”를 통해 복사골 예술제가 더욱 풍성하고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휘 : 이병욱
피아노 : 박미정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G. Rossini(1792-1868), La Gazza Ladra Overture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23 (피아노_박미정)
P. I. Tchaikovsky(1840-1893), Piano Concerto No.1 in b-flat minor Op.23
Ⅰ.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
Ⅱ. Andantino semplice
Ⅲ. Allegro con fuoco
Intermission
차이코프스키,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P. I. Tchaikovsky(1840-1893), Fantasy Overture "Romeo and Juliet"
연주프로그램 해설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G. Rossini(1792-1868), La Gazza Ladra Overture
밀라노에서 1817년에 초연하여 큰 성공을 거둔 오페라 "도둑까치"는 은그릇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사형선고를 받은 어느 하녀의 이야기로 범인은 까치였음이 밝혀진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런 탓에 2막으로 된 이 멜로 드라마는 희극적인 요소와 함께 비극적인 요소가 같이 있는 작품으로, 이 오페라의 서곡은 앞부분의 드럼연주가 인상적이며, 로시니의 서곡들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23
P. I. Tchaikovsky(1840-1893), Piano Concerto No.1 in b-flat minor Op.23
피아노협주곡 제 1번은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러시아로부터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 초연된 이래, 서구 각지에서 계속 연주되어 크게 호평을 받았다. 이 곡과 함께 30년대 중반의 젊은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명성은 일약 국외로 도약하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에서 이작품은 진정한 명작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형식과 조성에서 약간 안정감이 결여된 부분이 있지만,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독주의 밸런스가 교묘히 처리되어져 있다. 주제와 그 동기의 암시법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비르투오조 시대에 적합한 화려하고 극적인 피아노 파트는 기량을 자부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연습의욕과 연주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쇼팽과 리스트, 슈만 그리그 등의 피아노협주곡과 함께 19세기라는 시대의 요청에 부흥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차이코프스키,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P. I. Tchaikovsky(1840-1893), Fantasy Overture "Romeo and Juliet"
차이코프스키는 친구 발라키레프의 권유에 의해 1869년 9월부터 11월까지 ‘세익스피어의 환상풍 서곡’으로서 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작곡하였다. 그건의 사정을 발라키레프와 사이가 좋았던 카시킨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이 것은 항상 내 마음속에 5월의 아름다운 날들을 연상케 한다. 우리들 3인이 산책하던 언덕의 그 푸른 숲과 높이 솟은 전나무...발라키레프는 차이코프스키의 재능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자신이 암시하는 제재를 십분 소화하여 작품에 살릴 수 있는 작곡가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더욱이 발라키레프 자신도 이 테마에 크게 끌리고 있던 때였기에, 마치 이미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어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 청사진은 소나타 형식의 것으로, 우선 수도승 로렌스를 표현하는 종교적인 서주로 시작된다. 이어서 b단조의 알레그로로 몬테규, 캐플렛 양쪽집안의 격렬한 알력을 묘사한다. 그 후,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나온다. 이 <사랑의 주제> 는 후에 D장조로 나타나면서 전곡은 이 연인들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 발라키레프는 확고한 자신을 가지고 이를 설명한 탓에 젊은 작곡가의 정열은 이에 따라 격정적으로 곡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 곡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일종의 표제음악에 속한다. 그 표제성은 거론하지 않더라도, 음의 구성면에서도 상당히 충실하고 내실있는 작품으로, 그의 초기를 대표하는 명작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또한 그 표제성은 발레키레프를 중심으로 하는 <발라키레프 그룹>을 기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된 <<제 2교향곡(1872)>>도 민요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그 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즈음 그들과 차이코프스키 사이에는 음악을 향한 자세의 차이를 넘어서 친숙하고 좋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출연자소개
[지휘 : 이병욱]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졸 (석사과정(수석 졸),전문 연주자 과정, 박사과정 수료) (사사 : Dennis Russell Davies, Walter Hagen-Groll)
- 뉘른베르그 심포니, 괴팅엔 심포니, Bohuslav Martinu 필하모니 객원 지휘,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페스티벌 부지휘자,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인 OENM 의 수석 객원 지휘자 역임
-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원주시향, 프라임 필하모니,통영 국제 음악제, 베니스 비엔날레, 홍콩 무지카마라 지휘
- G. Staebler의 '오후의 태양' (세계초연), '마술피리', '오르페오' (한국초연) 그리고 국립 오페라단과 R. Strauss의 '살로메' 오페라 지휘
- 현, transArt Orchestra Salzburg 음악감독, TIMF 앙상블 수석 객원 지휘자, 추계 예술대학교에 출강
[피아노 : 박미정]
-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데뷔무대(열두살)
- 예원학교, 서울예고 재학중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대학 유학(사사:샨도르 펄버이, 코르닐 젬플리니)
-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 최우수 졸업(사사:베른트 괴쯔케)
- Grieg 국제 피아노 콩쿠르(1위, Grieg 특별상, 심사위원특별상)수상, Leo Weiner 국제 콩쿠르서 입상, 헝가리부다페스트 Liszt 국제 피아노 콩쿠르(한국인 최초)입상, 폴란드 브로클라우 Liszt 국제 피아노 콩쿠르입상, 헝가리 Pecs에서 열린 Liszt Ferenc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입상
- Budapest Radio Philhormonic Orchestra, Orchester Goettinger Musikfreunde(OGM), Rumania Symphonie Orchestra, Wroclaw Philhamonic Orchestra, Junges Sinfonieorchester Hannover, Goettinger Symphonie Orchester, Pannon Philharmonic Orchestra등과 협연
- Hannover Opera Orchestra와 미국의 John Cage 학회가 주최인 F. Liszt- John Cage 특별연주에 NDR Radio Philharmonic "Musiktag"에 초청연주
- 북독일 라디오 방송 3에서 “젊은 예술가 라이브” 출연, “수해로 인한 Dresden 국립음악대학을 위한 연주회”에 독일의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연주, 서울 국제 음악 페스티벌, 노르웨이 그리그 국제 페스티벌, Bergen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연주
- Grieg 협회와 Hannover 국립음대 주최로 열린 마스터클래스 공개레슨, 그 외 서울국제음악페스티벌을 비롯한 여러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교수로 활동
- 현,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