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모음

공유하기

찜하기

부천필 제136회 정기연주회 - 베토벤 & 모차르트

  • 일자2009-07-21(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320-3481
공연소개
* 7월 21일 '부천필 제 136회 정기연주회 - 베토벤과 모차르트'는 예매 마감되었습니다.
(공연일 1일 전 저녁 6시까지 예매 가능)
공연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매표소에서 예매 잔여석을 현장판매합니다.
예매를 이미 하신 분들도, 예매자가 많아 매표소가 혼잡할 수 있으니 서둘러 오시기 바랍니다.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도착하여 예매 티켓 수령 후 입장해 주세요.)

* 주차는 시민회관 옆 시민운동장에 주차 가능하나 우천시에는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으므로 혼잡이 예상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바랍니다.

* 공연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입니다.

 

Beethoven & Mozart

2009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천필이 가장 먼저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베토벤 & 모차르트이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친근한 음악가이자,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베토벤 과 모차르트가 애착을 가지고 작업한 작품을 통해 클래식의 즐거움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 연주될 곡은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마술피리’의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제 제17번,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교향곡 제4번이다. 방학을 맞이하는 즐거움과 함께 300년의 시간이 흘러도 명곡으로 극찬받는 클래식의 즉흥과 환상 그리고 낭만을 느끼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지휘 : 김영언
피아노 : 문정재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W.A.Mozart(1751~1791), Opera 'The Magic Flute' : Overture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7번 사장조 K.453
W.A.Mozart(1751~1791), Piano Concerto G Major No.17 K.453
Ⅰ. Allegro
Ⅱ. Andante
Ⅲ. Allegretto

Intermission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내림나장조 작품60
L.V.Beethoven(1770~1827), Symphony No. 4 in B flat Major Op.60
Ⅰ. Adagio-Allegro vivace
Ⅱ. Adagio
Ⅲ. Allegro vivace
Ⅳ. Allegro, ma non troppo


연주프로그램 해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W.A.Mozart(1751~1791), Opera 'The Magic Flute' : Overture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오페라로 지금도 세계 곡곡에서 쉴새없이 공연되는 인기있는 작품이다. 마술피리는 혼돈속에서 마법과 주술이 판치는 어둠의 세계인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세계와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절도 있는 길을 가르쳐주는 빛의 세계인 현자 ‘자라스트로’의 대립을 주제로 하는 오페라이다. 조수미의 ‘밤의 여왕’ 아리아가 유명하고 서곡도 멜로디가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가장 사랑받는 곡 중의 하나이다.
극의 내용은 왕자 타미노가 큰 구렁이에게 쫓기다가 밤의 여왕의 시녀 세 사람에게 구출된 후, 수도자 자라스트로에게서 여왕의 딸 파미나를 구해내려고 결심한다. 새장수 파파게노를 데리고 자라스트로에게로 가는데, 사실은 자라스트로가 덕이 높은 인물이고 여왕이 악의 화신인 것을 알게 된다. 자라스트로가 내놓은 시련을 이겨낸 타미노는 파미나와 맺어지고, 밤의 여왕과 그 부하들은 복수를 하려고 찾아오지만 천둥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면서 막이 내린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7번 사장조 K.453
W.A.Mozart(1751~1791), Piano Concerto G Major No.17 K.453


K.449부터 시작되는 1784년의 피아노 협주곡 연작 6곡 가운데 네 번째 곡으로 K.449와 마찬가지로 모차르트의 유능한 제자였던 바르바라 플로이어를 위해 씌여졌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유일하게 ‘G장조’라는 조성을 택하고 있는 이 작품은 관악기를 활약하게 하여 오케스트레이션이 풍부해지는 경향이 있고 이는 제1악장의 경과부 등에서 피아노의 피규레이션을 뒷받침하는 관악기의 움직임을 들어보면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제3악장에 변주곡을 사용하는 것은 잘츠부르크 시대의 ‘협주곡 D장조’ 피날레의 대체악장으로 1782년 작곡된 K.382를 별도로 하면 작곡가의 첫 시도라 하겠다.
이 곡의 마지막 악장에는 ‘마술피리’가운데 나오는 파파게노의 아리아를 연상하게 하는 선율이 나타난다. 모차르트는 생전에 이 협주곡에 대해 대단한 애착과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내림나장조 작품60
L.V.Beethoven(1770~1827), Symphony No. 4 in B flat Major Op.60


이 교향곡은 1806년 가을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곡에는 ‘교향곡 제3번’과 같은 강력한 힘과 장대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귓병이 악화되어 고통받고 있던 베토벤은 ‘교향곡 제3번’을 쓴 후 지친 나머지 이처럼 가벼운 교향곡을 쓴 것으로 상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시기에 베토벤은 3곡의 라주모프스키 현악4중주곡, 피아노협주곡 제4번, 바이올린 협주곡, 오페라 ‘피델리오’ 등을 작곡하였으며, 창작에 비정상적일 정도로 지나치게 열성적이었다. 더구나 이 ‘교향곡 제4번’에서 그는 지금까지 교향곡에 존재하지 않았던, ‘교향곡 제3번’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열었던 것이다. 즉흥적이며 환상적인 것을 교향곡에 담으려 했으며, 낭만적인 것을 나타내려했던 것이다. 아울러 이 곡은 ‘교향곡 제5번’보다 뒤에 착수하여 극히 단시일 내에 환성된 것으로, 거듭해서 신중히 작곡했다기보다는 신이나서 그대로 써 내려간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베토벤은 왜 ‘교향곡 제5번’이나 ‘교향곡 제6번’ 작업을 중단하고 이 교향곡을 썼을까.
1806년은 베토벤의 삶에서 경제적인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다만 오제피네 폰다임 백작미망인과의 사랑이 깊어지던 시기였다. 그 때문에 이시기 즉 1805년부터 1806년에 걸쳐 나온 작품에 부드럽고 낭만적인 감정이 흐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인생에 대한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고 있던 베토벤이 교향곡을 쓸 때도 매우 간결하고 즐겁고 밝게 쓴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교향곡 제3번’에서 한층 성숙한 경지에 도달했던 베토벤이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되돌아가 거기에서 적당한 것을 선택하여 교향곡을 쓰려 했던 것이다. 그런 만큼 이 곡은 충분히 개성적이며, 과거의 것을 완전히 소화하고 있는 베토벤의 모습을 보여준다. 관현악 편성은 1, 2번 교향곡과 큰 차이가 없으며 단시 플루트가 한 대 적게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클라리넷, 바순, 팀파니에는 독창적인 서법이 보인다.

 
출연자소개

[지휘_김영언]

- 서울음대 작곡과 졸업
- 라이프찌히 국립음대에서 지휘 전공
- Westsaechsisches Sinfonie Orchester 객원 지휘
- 카셀 국립대학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역임
- 2006년 통영음악제 개막제, 부천 시향과 데뷔, 부천필 21세기 음악시리즈, TIMF 앙상블(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단체), 마드리 실내악단 등 객원지휘
- 2007, 2008년 성남아트센터 차이코프스키, 발레 ‘호두까기인형’ 지휘
- 현, 서울대 출강, 경원대, 삼육대, 선화예고 오케스트라 지휘


[피아노_문정재]

-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KA) 최우수 졸업
-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실내악 최고 연주자 과정 최우수 졸업
-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최고연주자(Konzertexamen - SoloKlasse) 과정 중
(사사 : 베른트 괴쯔케, 아이나르 스틴-뇌클레베르그)
- Bologn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F. Schubert 국제 콩쿠르 1위, Minerbio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Ovada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Alessandria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Duchi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Torino Racconigi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등
- Yehudi Menuhin 재단과 Friedrich-Jurgen-Sellheim 재단에서 선발하는 장학생과 아티스트로 선정
- Korean Symphony Orchestra, Bologna Symphony Orchestra, Wind Orchestra Hannover, State Orchestra Torino, Alessandria Philharmonic Orchestra, Oslo State Orchestra, Hochschule Chamber Orchestra, Rumania Symphony Orchestra, Hochschule Orchestra Hannover 등과 협연
- NDR Radio Philharmonic "Musiktag", NDR Radio “젊은 예술가 라이브”, Ensemble der ‘Vienna Symphony Orchestra’ 특별연주에 또한 Hannover Opera Orchestra와 미국의 John Cage 학회가 주최인 F. Liszt- John Cage에 초청 연주
- 독일 FIFA World Cup 스페셜 전야 연주, 벨기에 Antwerpern Yamaha 국제 음악 페스티발, 독일 Braunschweig Classix Festival, Garten Kultur Musikfestival, 오스트리아 Bregenzer Festspiele, Landecker Festwochen 2009 등 초청 연주
- 세계적인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실내악 연주 활동 및 음반 작업
- 현,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