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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부천필코러스 청소년음악회
- 일자2009-08-18(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8월 18일 '해설이 있는 부천필코러스 청소년음악회'는 예매 마감되었습니다.(공연일 1일 전 저녁 6시까지 예매 가능)
공연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매표소에서 예매 잔여석을 현장판매합니다.
예매를 이미 하신 분들도, 예매자가 많아 매표소가 혼잡할 수 있으니 서둘러 오시기 바랍니다.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도착하여 예매 티켓 수령 후 입장해 주세요.)
* 주차는 시민회관 옆 시민운동장에 주차 가능하나 우천시에는 운동장을 개방하지 않으므로 혼잡이 예상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바랍니다.
* 공연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입니다.
* 부천필코러스 청소년음악회는 8월 18일과 19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2회 연주됩니다.
예매시 정확한 관람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예매티켓 수령시 예매확인증을 반드시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청소년음악회는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민인기 교수를 객원지휘자로 초빙하여 해설과 함께하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민인기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도미하여 뉴욕대에서 합창지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남가주 주립대(USC)에 입학하여 합창지휘 전공으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시절 미주 한국일보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고 나갈 차세대 지휘자의 한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현재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와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교수로 재직중이며 연세대, 단국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 에서는 민인기 교수의 자상한 해설과 함께 다양한 합창음악의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 : 민인기
연주 : 부천필코러스
연주곡목
서곡(Overture)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The Overture of Opera "William Tell")
Cathedral Classics
오 거룩한 잔치여 (O Sacrum Convivium) - Don Michael Dicie
두려움과 떨림(Timor et Tremor) - Terry Schlenker
사탄의 유혹(Daemon Irrepit Callidus) - Gyorgy Orban
합창으로 듣는 名기악음악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The Overture of Opera "Barber of Seville") - G.Rossini / 편곡: Daryl Runswick
자비로운 예수(Pie Jesu)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 S.Rachmaninoff / 편곡: John Leavitt
슈베르트 교향곡 제 8번 “미완성” 1악장(Symphony No.8 (Unfinished) 1st Mov.) - F.Schubert/ 편곡: 김기영
imtermission
미국의 합창음악
켄터키 옛집(My Old Kentucky Home) - Stephen Foster / 편곡: Roger Wagner
꿈길에서(Beautiful Dreamer) - Stephen Foster / 편곡: Roger Wagner
세넌도어(Shenandoh) - 편곡 Doug Andrews / Mack Wilberg
“여름”의 합창음악
여름 노래 모음(Summer Songs) - 편곡 안현순
썸머타임(Summer Time) - 편곡 Roderick Williams
신나는 꿈의 나라 그리고 음악
엘도라도(Eldorado) - Emma Lou Diemer
아이 러브 피아노(I love a Piano) - Irving Berlin / 편곡: Philip Kern
라 무지카(La Musica) - Jay Althouse
연주프로그램 해설
Cathedral Classics
'Cathedral'이란 “대성당” 혹은 “교구 통활의 중심이 되는 성당 혹은 주교좌성당” 이란 뜻으로 “Cathedral Classics"란 용어는 원래 영국 국교회나 가톨릭교회의 대성당에서 불리어지던 음악을 지칭한다. 오늘 연주하는 Cathedral Classics 합창곡은 중세 단선율성가(plainchant)를 주제로 하여 현대적인 화성과 기법으로 작곡된 3곡을 연주한다.
오 거룩한 잔치여(O Sacrum Convivium)
중세 선법과 단선율성가를 주제로 하여 현대적 기법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그레고리안 성가로 알려진 단선율성가의 특징인 순차적인 선율진행으로 테너파트에 의해 시작되며 소프라노와 알토의 당김음적인 리듬의 ‘alleluia'부분이 pp의 절제되는 표현에서부터 테너와 베이스가 합쳐져서 f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악상(dynamics)과 변박의 리듬을 통해 곡 전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두려움과 떨림(Timor et Tremor)
2005년 작곡된 미국 작곡가 Terry Schlenker의 대표적 합창작품으로, 중세에 단선율성가를 주제로 하여 작곡되었다. 중세와 르네상스시대의 합창곡은 오늘날의 3박자 혹은 4박자 등이 갖고 있는 고유의 악센트대신 그 가사(text)의 악센트와 뉘앙스를 중심으로 박자와 Phrasing을 결정하였다. 이러한 전통적인 선율과 박자개념을 현대적 기보법으로 옮겨 적다보니 4/4 이나 3/4 박자에서 5/4, 6/8, 9/8 박자로 바뀌는 변박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그리 강하지 않은 장2도, 완전4도 등으로 이루어진 현대적 불협화음들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신비로운 음색을 더해준다.
사탄의 유혹(Daemon Irrepit Callidus)
헝가리 리스트국립음악원의 작곡과 교수인 Gyorgy Orban의 대표적 합창곡으로 빠른 템포의 반음계적인 선율, 외성부(Sop.와 Bass)의 주선율과 내성부(Alto와 Tenor)의 대조적인 對선율(counter-melody)의 조화, 급격한 악상의 변화 그리고 악센트와 스타카토로 표현되는 주제와 catabile와 espressivo로 나타나는 또 다른 주제선율의 대조를 통해 춤과 노래 그리고 찬양을 교묘히 피해가고 싶어하는 악마의 초조한 모습을 매우 긴장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미국의 합창음악
미국 합창음악의 대표적인 곡들을 선보이는 무대로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포스터의 켄터키 옛집과 꿈길에서,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 민요인 Shenandoah를 두 개의 버전으로 노래한다.
‘켄터키 옛집’은 그리운 켄터키 옛집에 이별을 고하는 슬픔을 노래한 곡으로 1853년에 작곡, 출판되었다. 켄터키주(州) 베이츠타운에 포스터의 친척 로완 판사(判事)의 자택이 있었는데 그곳을 방문했을 때의 인상에서 작곡된 것이라고 하나 확증은 없다. ‘꿈길에서’에서는 꿈길에서 흘러나오는듯한 환상적인 멜로디가 아름다운 곡이다.
Doug Andrews와 Mack Wilberg가 각각 편곡한 곡으로 불려질 ‘Shenandoh’는 19세기 미국 민요로 작자는 미상이다. 미주리강 선원들이 자주 부르던 것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널리 유명해졌다. 인디언 추장의 딸과 사랑에 빠진 떠돌이 상인의 이야기로 추장에게 딸을 데리고 미주리강을 지나 서쪽 멀리 가고 싶다고 말하는 내용이다.
합창으로 듣는 名기악음악
신이 내린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목소리 즉 인성(人聲)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기악음악으로 유명한 Rossini작곡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윌리암 텔’ 의 서곡을 합창으로 연주한다. 러시아의 작곡가 Serge Rachmaninoff의 Paganini주제에 의한 Rhasody 중 주제부분을 미국작곡가 John Leavitt의 편곡으로 Pie Jesu(자비로운 예수)의 가사를 붙였다. 마지막 곡으로는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Symphony No.8 의 제1악장을 역시 합창으로 연주한다.
“여름”의 합창음악
안현순 편곡의 ‘여름노래 모음’은 여름, 뭉게구름, 해변으로가요, 별이진다네, 구름 들꽃 돌 여인, 등 여름냄새 물씬 풍기는 가요들을 한곡으로 들을 수 있고, 조지거쉬인 작곡의 썸머타임은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나와서 유명해진 곡으로 "듀보스 헤이워드"의 가사에 "조지 거쉬인"이 곡을 붙인 1935년 작품이다. 조지 거쉬인은 이 곡이 흑인 영가로 인기있었던 곡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된 것임을 밝혔다.
신나는 꿈의 나라 그리고 음악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작곡가 Emma Lou Diemer(1927- )는 예일대학에서 실용주의음악(Gebrauchsmusik)의 선구자였던 Paul Hindemith에게 작곡을 공부하고 이스트만 음대에서 작곡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작곡가로 신비와 꿈의 나라 'Eldorado'를 리듬적이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하고 있다.
재즈풍의 'I Love a Piano'는 Ragtime의 빠른 템포와 4 Hands을 위한 작품으로 그 어느 악기보다도 피아노를 사랑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400여 곡 이상의 많은 합창작품을 작곡한 미국 작곡가 Jay Althouse(1951- )의 ‘La Musica’(음악)는 라틴아메리카 풍의 신나고 재미있는 춤곡 형태의 작품이다.
출연자소개
[지휘 _ 민인기]
지휘자 민인기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도미하여 New York University에서 합창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 합창 최고의 명문인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합창지휘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세계적인 합창지휘자 William Dehning 교수의 지도 아래 합창지휘법을, 합창지도법의 권위자인 David Wilson교수에게서 합창지도법등을 수학하며, 합창지휘 전공으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시절부터 촉망받는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내어 Long Beach Bach Festival, LA Inter-Cultural Choral Festival, Santa Fe Music Festival 등 다수의 Music Festival 및 음악회에서 객원지휘를 맡았으며, Gloria Musica Chorale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North American School of Music Association(북미 음악대학협의회)과 미주 한국일보가 선정한 "21세기를 이끌고 갈 차세대 지휘자"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섬세하고 세련된 합창음악, 그리고 깔끔하고 정확한 바톤 테크닉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합창지휘자 민 인 기는 무등솔리스트앙상블, 대학합창단, 제주콘서트콰이어, 신원에벤에셀 합창단, 대전 Solist Diva, 광주시립합창단 그리고 수원시립합창단 등을 객원지휘하여 '정확한 해석과 감성 있는 지휘자' 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와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를 가르치는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96~2009.2), 단국대학교 음악대학ㆍ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ㆍ성결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또한, 여러 대학에서 주최한 합창세미나 및 한국교회음악협회,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발, 호산나음악사, 유빌라테, 한국여성지휘자협회, 한국합창지휘자협회 등에서 주최한 합창 혹은 교회음악세미나의 주강사로 합창지휘자로서의 그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다. 소망교회 시온성가대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한국 최정상의 프로합창단인 수원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음악'을 위해 단원들과 함께 수원시립합창단만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