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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제 138회 정기연주회 - 멘델스존 & 바흐
- 일자2009-11-13(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멘델스존 & 바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 138회 정기 연주회는 훔퍼딩크와 바흐 그리고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멘델스존의 곡으로 꾸며진다.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은 그의 대표곡으로서 독일 오페라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화려함과 중후함, 쾌활함과 서정성이 교차로 느껴지는 명작으로 손꼽힌다.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은 부제에서도 느껴지듯이 스코틀랜드의 무곡과 민요의 감성이 살아있는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성기선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승희, 송은영의 협연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 휘 : 성기선
협 연 : 양승희(바이올린),송은영(바이올린)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훔퍼딩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8분)
E.Humperdinck(1854-1921), Opera ‘Hansel & Gretel’ : Overture l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BWV1043 (바이올린_양승희,송은영) (15분)
J.S.Bach(1785-1750),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1043
Ⅰ. Vivace
Ⅱ. Largo, ma non tanto
Ⅲ. Allegro
intermission
멘델스존, 교향곡 제 3번 가단조 작품56 “스코틀랜드”(35분)
F.Mendelssohn(1809-1848), Symphony No. 3 in a minor Op.56 ‘Scottish’
Ⅰ. Andante con moto - Allegro un poco agitato - Andante come prima
Ⅱ. Vivace non troppo
Ⅲ. Adagio
Ⅳ. Allegro vivacissimo - Allegro maestoso assai
연주프로그램 해설
훔퍼딩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
Humperdinck, Opera Overture Hansel & Gretel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훔퍼딩크의 누이 아델하이트 베테가 어린이를 위한 파티에 그림 형제의 동화를 드라마화해서 상연하고 싶다는 청을 함으로써 작곡에 착수하게 되었다. 이 우연한 시도가 마음에 들었던 훔퍼딩크는 이를 3막 짜리 오페라로 만들어 스코어를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에게 보냈으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한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지휘로 1893년 12월 바이마르의 궁정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당시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지배적이었던 때였는데, 초연 이후 곧 유럽 전역의 오페라 하우스에 올려졌고 1895년 10월 미국에서 상연되는 등 바그너 이후 침체되었던 독일 오페라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 훔퍼딩크가 게르만의 민속적 요소에서 소재를 취하고, 바그너 음악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작곡가인 만큼, 이 작품은 표면상 친숙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이지만, 동화적인 순수성과 아울러 바그너적 무게감을 오묘하게 조화시킴으로써 오늘날까지 청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재를 동화에서 취한 만큼 장엄함이나 진지함 등 정통 바그네리안의 특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바그너 악극 구조의 특성이라든가 하모니 및 오케스트레이션 측면에서 바그너적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곡에서는 등장 인물의 성격과 장면의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는데, 전반은 "고요하면서도 너무 느리지 않게" 라는 종교적인 테마가 나타난다.(C장조 4/4박자). 후반은 춤과 영창적인 조가 교대하는데 다이나믹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나중에는 다시 피아니시모로서 조용히 끝난다.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BWV1043
J.S.Bach,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1043
이 곡은 바흐의 다른 바이올린 협주곡과 마찬가지로 쾨텐 시절(1717~1723)의 작품인데, 두곡보다 앞선 1718년에 작곡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양식면에서도 다른 두곡 보다 구식인데, 투티 주제가 구조적으로 명확하게 나뉘어지지 않고, 독주 부분의 2대의 바이올린이 트리오 소나타의 원리에 따라 완전히 같은 주제를 모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주 부분에서 합주군의 주제 전개는 거의 없이 화성적 혹은 율동적인 움직임만 보인다. 그러나 바흐는 이런 구식 양식에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신선한 음악을 이 곡에서 끌어내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곡이
형식적으로는 다른 두곡과 마찬가지로 ‘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3악장 형식을 취하고 있고 현악합주와 통주저음악기가 반주를 맡는다.
또한 바흐는 후에 이 곡을 “2대의 쳄발로 협주곡 다단조”로 편곡하였다.
멘델스존, 교향곡 제 3번 가단조 “스코틀랜드”
F.Mendelssohn, Symphony No. 3 in a minor, "Scottish"
1842년 멘델스존이 33세 되던 해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그의 5개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1829년 5월, 그의 나이 20세 때 런던필하모닉 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스코틀랜드를 여행했다. 이 교향곡은 그 때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옛 궁정의 풍물과 또 16세기에 있었던 살해 사건 등 역사적 환상을 토대로 하여 작곡되었으며 그 때 느낀 분위기를 제 1악장 첫머리에 그렸다. 이 작품이 완성되기 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는데 1842년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제 1악장은 명상적이며 조용하고 우울하게 연주되어 침통한 기분을 일으킨다. 제 1테마는 애수를 지닌 감미로운 멜로디로 스코틀랜드의 무곡을 연상케 한다.
제 2악장은 제 1악장에 계속되어 연주되는데 이 악장은 스코틀랜드의 쾌활한 무곡 풍인 제 1테마가 중심이 되어 있으며 제 2테마는 아주 소박하다.
제 3악장은 느리고 서정적이며 낭만적인 내용을 담았다. 제 2테마는 클라리넷이 연주한다. 일종의 무언가라고 할 수 있다.
제 4악장은 처음부터 힘차게 나가다 전투적인 제 1테마가 나타난다. 긴 종결부의 후반은 알레그로 마에스토조 아사이 A장조 6/8박자의 스코틀랜드의 민요와 비슷한 선율이다.
출연자소개
[지휘_ 성기선]
- 서울예고, 서울음대, 줄리어드음대 대학원, 커티스음대 지휘과(한국인 최초) 졸
-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17세 데뷔), Washington National Symphony, New Jersey Symphony, Cincinnati Chamber Orchestra, Nova Filharmonia Portuguesa, Lisbon Metropolitan Orchestra, Curtis Orchestra, New Amsterdam Symphony, Carlos Chavez Sinfonica, Silesian State Opera, 부천필, KBS 교향악단, 광주시향, 프라임필, 수원시향등 지휘
- 1991년 포르투갈 국제 청년지휘자 콩쿠르 입상(최연소 참가자) - 리스본 네차례 연주
- 2000년 케네디 센터 데뷔 - National Symphony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조곡 지휘
- 1999-2000 시카고 심포니 Apprentice Conductor 역임 - 시카고 심포니, 시카고 시빅 오케스트라 지휘
- 2004년 “문화관광부-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 2008년 Ensemble MusicNow (앙상블 뮤직나우)창단 연주회 -여러 장르를 결합한 실험적인 시도로 주목
- 교향악축제 : KBS 교향악단(2005, 2008), 프라임 필하모니(2007) 지휘
-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지휘자, 뉴욕 신포니에타 음악감독 역임
- 현, 이화여대 음대 교수
- 사사 : 지휘_박은성, Otto Werner-Mueller / 비올라_김용윤, 백혜영, Karen Tuttle
[바이올린_ 양승희]
- 서울대 음대 졸,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석사 학위),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전문 연주가 디플롬), 럿거스 대학(박사 학위)
- 동아콩쿨 입상, 럿거스대 콘체르토 대회 우승, 아티스트 인터내셔날 뉴욕 데뷔 오디션에서 특별상 수상
- 카네기홀 (2002, 2004), 암스테르담의 Bach Zaal, 잘츠부르크의 Wiener Saal, 이버슨 미술관 음악홀, 필란더 스미스 대학, 럿거스 대학등에서 독주회와 초청 연주회
- 컬리지 음악협회 국제 컨퍼런스, 홀란드 뮤직 쎄션, 잘츠부르크 인터내셔날 썸머 아카데미, 보도윈 뮤직 페스티발, 칼 플레쉬 아카데미, 스페인의 그라두스 뮤직 페스티발에서 연주
- 오스위고의 뉴욕 주립대학에서 바이올린 교수 역임
- 금호 아트홀 초청 독주회(2005), KBS 오케스트라(2006), 원주시향(2007) 협연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악장,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단원
- 사사 : 이종숙, Ruggiero Ricci, Victor Liberman, Arnold Steinhardt
[바이올린_ 송은영]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동대학원 최고성적(mit Auszeichnung) 졸업
- Magister 취득
-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솔로, 실내악 과정
- Salzburger Musici, 그라쯔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서울 신포니에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
- Salzburger Camerata Academica(2006-2009) 단원 역임
- 스위스 카메라타 베른 단원 역임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실기강사 역임
- 현, 부천필 제2바이올린 수석단원, TIMF(통영국제음악제 상주연주단체)단원, 계원예고, 경기예고 출강
- 사사 : 김영준, Helmut Zehetmair, Yair Kless, Thomas Zehetmair, Lukas Ha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