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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코러스 제 85회 정기연주회 - 2009 함께 부르는 메시아

  • 일자2009-12-22(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부천필코러스 함께 부르는 메시아 연주시, 객석 일부를 연합합창석으로 이용합니다.
관람시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부천필코러스 제 85회 정기연주회 - 2009 함께 부르는 메시아

2008년 첫 번째 ‘함께 부르는 메시아’의 성원에 힘입어 그 두 번째 ‘2009 함께 부르는 메시아’가 부천에서 열린다. 아마추어 합창 애호가들과 전문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 연주회는 온 가족이 함께 혹은 연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달했다.
이번 ‘2009 함께 부르는 메시아’, 역시 부천 시내는 물론 서울과 경기 타 지역에서도 많은 팀들이 참여하여 기존의 앉아서 딱딱한 분위기 속에 감상만 하던 연주회에서 벗어나 헨델 분장한 해설가로부터 재미있는 해설도 들으며 국내 최고의 독창진들과 함께 연주를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형식의 연주회이다. 부천지역의 연말을 장식하는 축제로 발전해 갈 ‘2009 함께 부르는 메시아’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지 휘 : 이상훈
소프라노 : 오은경, 알토 : 김소영, 테너 : 최상호, 베이스 : 박흥우



연주곡목

헨델, 메시아 (120분)
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The Messiah

1. 서곡(신포니아)

제 1부 예언, 탄생


2. 내 백성을 위로하라 (서창-테너)
3.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영창-테너)
4, 주의 영광 (연합합창)
5.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서창-베이스)
6. 주 임하는 날 뉘능히 당하리 (영창-베이스)
7. 정결케 하시리 (부천필코러스 합창)
8.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서창-알토)
9. 오 기쁜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영창-알토, 합창)
12. 우리를 위해 나셨다 (연합합창)
14. 그 지경에 목자들이 (서창-소프라노)
15. 그 천사가 말하기를 (서창-소프라노)
16. 홀연히 천군천사가 나타나 (서창-소프라노)
17. 높은 곳에 하나님께 영광 (연합합창)
18. 기뻐하라 시온의 딸들아 (영창-소프라노)
19. 그때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영창- 알토)
20. 내주는 목자와 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 (영창-소프라노, 알토)
21.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벼워 (부천필코러스 합창)

제2부 수난, 속죄

22.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연합합창)
23. 주는 멸시를 당하시고 (영창-알토)
24. 진실로 주는 우리의 질고를 지셨도다 (연합합창)
25. 주가 채찍 맞음으로 (부천필코러스 합창)
26.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연합합창)
33.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연합합창)
38. 저들의 발걸음이 아름다움이여 (영창-소프라노, 알토)
42.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서창-테너)
43. 주께서 저들을 깨뜨리시리라 (영창-테너)
44. 할렐루야 (연합합창)

제 3부 부활, 영생

45. 내 주님은 살아계시니 (영창-소프라노)
46. 사람 인하여 죽음왔으니 (연합합창)
47.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서창-베이스)
48. 나팔소리가 나매 (영창-베이스)
53. 죽임 당하신 어린양 (연합합창)



연주프로그램 해석

헨델, 메시아
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The Messiah


오라토리오는 하나의 종교적인 이야기와 역사를 연기나 무대장치 없이 음악에 담은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헨델의 '메시아'다. 1737년 세 번째로 작곡한 이태리 오페라의 실패 후 건강이 악화된 헨델은 그 후 방향을 바꿔 오라토리오의 작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헨델은 24개의 오라토리오를 썼는데 합창의 중요성을 그 시대의 다른 작곡가들보다 현저하게 드러나도록 하였다. 합창이 레시타티브와 아리아를 뒷받침하기보다는 어느 사건에 대한 군중의 참여와 해설, 레시타티브 등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합창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했다. 메시아는 헨델의 다른 극적인 작품들과는 달리 Charles Jennens에 의해 신구약 성경에서 발췌된 대본을 사용하였고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 탄생 (예언과 탄생)
2부 - 인간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한 죽으심 (수난과 속죄)
3부 - 다시 살아나신 내용 (부활과 영생)

오라토리오에는 극적 진행에 따른 해설이 붙기도 하나 메시아는 생애와 구속사역이 헨델의 다른 오라토리오와는 다르게 극중 인물이나 행동없이 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합창곡은 크게 둘로 나뉘는데 첫째는 리듬적이며 다이내믹 역시 말하는 것처럼 세밀하고 유동적으로 쓰인 곡들과 둘째는 노래하는 것처럼 선율적으로 쓰인 곡들로 나뉘어진다. 곡의 성격은 바로크의 모방양식과 대위법이 화성적인 전개와 많이 혼합되어 쓰여 졌으며 가사에 걸맞는 아리아의 간결한 멜로디들이 곡의 신선함을 더해준다.
‘메시아’는 헨델이 죽은지 8년만인 1767년 전곡에 걸쳐 여러 부분 수정을 하여 출판되었다. 초연 당시의 연주형태는 20여명의 작은 인원의 합창단원이 소규모 실내악의 반주로 구성되었으나 점점 연주의 규모가 커졌고 또 모차르트는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본, 호른 등 큰 소리를 내는 악기들을 추가시켜 큰 규모의 곡으로 바꾸었다. 심지어 1891년 헨델의 페스티발에서는 3,500여명의 합창과 500여명의 오케스트라로 연주되기까지 했다. 헨델 자신도 노래하는 사람에 따라 조를 바꾸던지 아리아를 간단하게 하거나 다듬는 작업을 통해 바꿨다. 헨델 자신이 수정한 것으로는 대개 맨 처음 작곡시 쓰여진 판과 더블린에서 초연되어 쓰여진 판, 파운들링병원 예배당을 위한 자선 공연시 쓰여진 판이 있다. 본래 연주시간은 3시간가량 걸리나 예수 탄생부터인 1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그 나머지 부분은 부활절 기간에 분리해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