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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부천필코러스 제84회 정기연주회 -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세계속의 한국음악'

  • 일자2009-11-18(수) 14: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무료 연주회입니다.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부천필코러스 ‘세계속의 한국음악’


부천필코러스의 제84회 정기연주회는 ‘세계속의 한국음악’이라는 부제로 세계의 합창음악, 종교음악과 더불어 우리 민요와 퓨전 음악을 선보인다. 2007년 객원지휘를 통해 전통적인 한국 합창곡은 물론 퓨전 한국합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우리 합창곡 연주로 큰 인상을 남겼던 국악지휘자 원영석이 우리나라 합창음악계의 영원한 화두인 ‘우리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세계속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지휘/해설 : 원영석(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반주 : 이수경, 김현희(피아노), 이화음악앙상블
연주 : 부천필코러스



연주곡목

[종교음악]
알렐루야 - Ralph Manuel

[민요]
아리랑 - 원영석 편곡

[세계 합창음악]
Sana'y wala ng wakas - 필리핀 곡
Zum Gali - Dance the Hora! - 이스라엘 곡

[남성합창]
동요메들리 - 원영석 편곡

[대중음악]
Over the rainbow - Guy Turner 편곡
In the Mood - Peter Gritton 편곡

[이화 음악앙상블 연주]
Morning


[퓨전음악]
쑥대머리 - 원영석 편곡
장타령 - 원영석 편곡
천둥소리 - 원영석 편곡



연주프로그램 해석

알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하라‘ 라는 뜻으로 무반주합창곡이다. 꽉찬 화음의 느낌과 대위법적인 선율의 움직임은 곡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합창음악의 아름다운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수있다.

아리랑

‘아리랑’ 과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3곡을 피아노반주와 남성솔로로 엮어보았다. 감미로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피아노와 합창의 화음을 편안하게 진행하면서 남성솔로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으며 후반부로 가서는 세마치장단이 강렬한 곡의 느낌을 더해준다.

Sana'y wala ng wakas

사랑에 빠진 남자가 사랑의 행복과 영원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선율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곡이다. 각 파트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주멜로디와 다른파트들의 화음이 조화를 이루면서 감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는 드라마틱한 곡이라고 할수있다.

Zum Gali - Dance the Hora!

이스라엘의 전통 민요로 흥겨운 리듬이 특징이다. 베이스 파트로 시작하며 전체적으로 익살과 재미가 넘치는 곡이다. 2beat의 리듬이 전체적으로 지배하는 가운데 초반부에 주제가 제시되면서 파트별로 주요 멜로디를 제시해 준다. 후반부로 진행하면서 리듬은 점점 빨라지며 대위법적인 기교가 나온 후 전체적으로 상승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Over the rainbow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으로 널리 알려진 이곡은 여러장르에서 리메이크 되어서 연주되고 있다.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며 이번엔 무반주 합창으로 편곡되어 아름다운 화음과 풍부한 다이나믹을 큰 특징으로 하고 있다.

In the Mood

이 곡은 재즈풍의 곡으로서 스윙재즈의 멋을 한껏 느껴볼수 있다. 합창으로 재미있게 편곡되었으면 듣고 있으면 흥이 절로 나며 재즈의 멋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곡이다.

쑥대머리

쑥대머리의 뜻은 옥에 갇힌 춘향의 헝클어진 머리를 쑥잎에 비유한 말로 옥에서 춘향이가 이도령을 그리워하는 사설이다. 계면조의 애련하고 처절한 구성진 장탄식은 구구절절 가슴을 울리며 상처입은 가슴을 어루만지는 느낌이다. 원곡의 판소리를 국악가요로 편곡하였다.

장타령

장타령은 구전민요의 하나로 동냥하는 사람이 장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구걸을 할때 부르던 노래다. 조선말기,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에 시대상과 우리 민족의 애환을 음률속에 담았으며, 해방후 혼란쇄태와 6.25 전쟁후 황폐해진 땅에 많은이들이 초근목피로 연명했을때 전쟁으로 인하여 양산된 후천성 걸인들을 통하여 각설이 타령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가사내용을 자세히 음미하면, 그 시대상을 함축된 내용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곡 역시 쑥대머리와 같이 국악가요의 느낌으로 편곡하였다.

천둥소리

총독부 건물이 헐리게 되면서 잘못된 것은 버리고 이제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그 앞에서 제의식을 치렀다. 그때 처음으로 울렸던 것이 ‘천둥소리’ 대합창이었다. 일제 때, 억압받던 우리민족의 한을 승화시킨 장엄하고 힘차며 신명나는 곡이다.
출연자소개

[지휘_ 원영석]

서울대 국악작곡전공 학사
독일 에센 국립음대 지휘전공 석사
중앙대 국악이론전공 박사
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협연_이화음악앙상블]

이화음악앙상블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음악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젊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셈세한 음악과 아름답고 화려한 음악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연주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