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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 143회 정기연주회 - 베토벤 Ⅰ
- 일자2010-04-06(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아래 일정은 주최측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베토벤!
한 시대의 음악가에 대한 진지하고 성실한 고찰로 명성을 높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10년 상반기에 ‘베토벤’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베토벤의 작품 중 <에그먼트 서곡>, <피아노 협주곡 제5번> 그리고 <교향곡 제7번>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은 “황제”라는 부제에 걸맞게 곡의 선이 굵고, 웅장하면서도 견고함을 자랑하는 곡이고, <교향곡 제7번>은 리스트와 바그너에 의해 각각 “리듬의 화신”, “무도의 화신” 이라 평가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를 이끌어 내는 명곡이다.
로열 콘서트 헤보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다수의 공연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지휘자 테오 월터스와 2009 게자안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베토벤의 거룩하고도 웅장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 휘 : 테오 월터스
피아노 : 이진상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베토벤, 에그먼트 서곡 작품84(9분)
L.V.Beethoven(1770-1827), Overture to Egmond Op.84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내림마장조 작품73 “황제”(37분)
L.V.Beethoven(1770-1827), Piano Concerto No.5 Eb Major Op.73 "Emperor“
Ⅰ. Allegro
Ⅱ. Adagio un poco mosso
Ⅲ. Rondo, Allegro
intermission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가장조 작품92(37분)
L.V.Beethoven(1770-1827), Symphony No.7 A Major Op.92
Ⅰ. Poco sostenuto - Vivace
Ⅱ. Allegretto
Ⅲ. Presto
Ⅳ. Allegro con brio
연주프로그램 해석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작품84
L.V.Beethoven(1770-1827), Overture to Egmond Op.84
괴테가 네덜란드의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쓴 희곡 <에그몬트>를 빈에서 초연하려 한 사람은 빈 궁정극장의 지배인 요제프 하르틀이었다. 그는 공연에 사용할 음악을 1809년 베토벤에게 의뢰하였다. 괴테를 깊이 존경했던 베토벤은 1809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아주 적극적으로 작업을 진행하여 유명한 서곡과 부수음악 9곡, 모두 10곡을 작곡하였다. 이 괴테의 희곡은 5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장면 전환이 많고 오페라와 같은 결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베토벤으로서는 오히려 작곡하기 쉬웠다고 하며, 그의 핵심을 파고든 뛰어난 음악을 남겼다.
에그몬트(1522-1568)는 에스파냐의 지배하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조국을 에스파냐의 압제에서 구하려다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게 되고 그의 연인 ‘클레르헨’도 그를 구하려다 실패하여 자살하지만, 그녀의 영혼은 자유의 여신이 되어 옥중의 에그몬트를 격려한다는 것이 극의 내용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내림마장조 작품73 “황제”
L.V.Beethoven(1770-1827), Piano Concerto No.5 Eb Major Op.73 "Emperor“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은 ‘황제’라는 명칭으로 친숙해져 있다. 이 명칭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영미권 국가에서는 많이 사용되는데, 오스트리아나 그 외 국가의 황제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곡 자체가 당당하며, 피아노 협주곡에서 황제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쨌든 베토벤 자신이 붙인 명칭은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곡은 ‘황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토벤의 다섯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웅대하고 규모도 크며, 당당하고 색채도 화려하여 나약함은 찾아 볼 수 없다. 주제들도 선이 굵고 견고하다.
이 곡은 구성면에서 협주곡 제4번의 시도를 다시 대담하게 진척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제 1악장 첫 부분에 피아노 카덴차를 두어 화려함을 한층 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며, 제2악장과 제3악장은 협주곡 제4번의 경우처럼 중단 없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피아노가 제3악장의 주제를 암시하고 있다. 이것은 통일성과 대비라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이상과 같은 사실 외에도 제1악장에서는 두 개의 주제가 군대 행진곡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 인기있던 행진곡풍의 협주곡에 속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곡의 장대함과 위풍스러움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체르니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베토벤이 제2악장에서 깊은 신앙을 가진 순례자들의 합창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 진위여부는 알 수 없지만 이 악장에서 종교적인 내용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크레치쉬마르 같은 사람은 제2악장에서 베토벤의 ‘장엄미사’의 <베네딕투스>부분이 연상된다고 한다.
이 곡의 관현악 편성은 협주곡 제3번과 같지만 관현악법은 한층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피아노는 높은 품격을 지니고 있으며 옥타브 연타를 즐겨 사용하여 장대한 효과를 낳는다.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가장조 작품92
L.V.Beethoven(1770-1827), Symphony No.7 A Major Op.92
이 교향곡은 1812년 42세 때의 작품인데 그는 불안한 생계와 귓병, 위병 등으로 몹시 괴로워하던 때였다. 그렇지만 그는 쉴 사이도 없이 계속 명작을 써냈다. 바그너는 이 작품을 지금까지 세계의 예수이 창조하지 못했던 명쾌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교향곡은 그 구성과 수법, 내용, 악기의 편성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에서 제1위에 꼽힌다는 것이다. 리듬의 요소가 강하다는 점 등은 마음을 움직에게 한다. 1813년 봄에 루돌프 대공의 집에서 사적인 발표회가 있었고 그해 2월 8일엔 빈 대학강당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제 1악장] 느리고 장엄한 서주부에 이어 빠른 템포의 리듬을 타고 소나타 형식에 의해 눈부시게 전개된다. 여기서는 민속 무곡풍의 춤의 리듬으로 된 테마가 나타나 벼노하무쌍한 발전을 보인다.
[제2악장] 지금까지와는 달리 조용한 서주를 지나 점차 밝아지는데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작하고 순진한 멜로디이다. 중간부에서는 가장조로 변하여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있는 선율로 변한다.
[제3악장] 활기에 찬 템포가 빠른 스케르초의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트리오에서는 라장조로 변한다. 발랄하고 활기에 찬 리듬의 주부와 명랑하면서도 한가해보이는 중간부로 바뀐다. 베토벤다운 호탕한 맛과 절묘함이 잘 융합되어 생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 같다. 질서 정연한 구상 밑에 생애 대한 기쁨의 표현이 교묘하고도 화려하게 전개되어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제4악장]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격렬한 춤의 리듬의 중심으로 하여 열광적인 절정에 이른다. 그의 성격에도 알맞은 소박한 환희와 익살이 있으며 발랄한 생명이 불타오르는 기분으로 전개된다.
출연자소개
[지휘_ 테오월터스]
- Maastricht 콘서바토리 졸업(트럼펫 전공)
- 사사 : reknown Wim Groot(트럼펫), Piet Stalmeier(지휘), Roberto Benzi (지휘)
- 1975년에서 1979년까지 Overrijsels Philharmonisch, Enschede(NL), Essen(D)의 솔로 트럼펫 주자로 활동
- Leonard Bernstein, Bernhard Haitink, Carlos Kleiber, Riccardo Chailly, Nikolaus Harnoncourt등과 함께 작업하고 녹음
- Slovak State Symphony Orchestra, Tblisi Symphony Orchestra, Sinfonietta Slovaka, Philharmony 'George Enescu' Bucharest, National Youth Orchestra of the Netherland(NJO), the Dutch Promenade Orchestra에서 수석 객원 지휘
- 현, 루마니아의 the State Philharnonic Orchestra of Cluj의 수석 객원 지휘자, 로얄 콘서트 헤보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
[피아노_이진상]
"…그는 모든 면에서 다른 어떤 참가자들보다 월등하였다. 이진상은 카리스마를 겸비한 지적인 음악가이다…" (A. Zimmerlin, NeueZurcherZeitung,Zurich,Switzerland)
"오늘 우리는 단지 뛰어난 재능을 발견한 것이 아니다. 한 명의 완전한 예술가를 만났다…" (T.Meyer, Tagesanzeiger,Zurich,Switzerland)
"…모든 것 위에 더해진 시적 서정성과 빛나는 프레이징…" (M. Le Naour, ConcertClassic,France)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김대진 사사)
- 부산음악콩쿠르 대상, 중앙콩쿠르 1등, 서울신인콩쿠르 대상 수상
- 2009 게자안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모차르트 상, 슈만 상, 청중상 수상
- 2005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08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미셸 브루소, 페터 귈케, 에이빈트 굴베르크 연센, 무하이 탕, 크리스토퍼 워렌 그린 등과 함께 공연
-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WDR 방송 교향악단,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등 초청 연주
-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보덴제 페스티벌, 그슈타트 메뉴힌 페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페스티벌, 체르보 페스티벌 등 초청 연주
- 2010년, 2011년 런던 챔버오케스트라 (아쉬케나지 협연 예정), 일본 순회 연주, 파리 루브르 박물관,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루체른 KKL, 뉴욕 카네기홀 등 공연 예정
- 현, 쾰른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파벨 길릴로프 사사)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