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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45회 정기연주회 - 라흐마니노프 & 쇼팽

  • 일자2010-05-14(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5월 14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45회 정기연주회시,
시민운동장이 주차공간으로 개방되지 않습니다.
(- 5월 15일 오전 시민운동장 행사 관계로 인함)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고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라흐마니노프 & 쇼팽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145회 정기연주회는 논리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정직한 지휘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 조규진과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함께 서정성이 가득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쇼팽이 가장 아꼈고 그와 동시의 모든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강렬하면서도 특유의 민속적인 음색이 묻어나며 서정적인 분위기로 곡 전체를 아우르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이 연주된다.
피아노에 관하여 시대의 스페셜리스트였던 이들의 명곡들을 통해,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관현악의 강렬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 휘 : 조규진
피아노 : Aviram Reichert(아비람 라이케르트)
객원악장 : 임재홍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작품11 (35분)
F.Chopin(1810-1849) Piano Concerto No.1 e minor Op.11

Ⅰ. Allegro maestoso
Ⅱ. Ronmance : Larghetto
Ⅲ. Rondo : Vivace

intermission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 2번 마단조 작품27 (46분)
S.Rachmaninov(1873-1943), Symphony No.2 e minor Op.27

Ⅰ. Largo-Allegro-Moderato
Ⅱ. Scherzo : Allegro Molto
Ⅲ. Adagio
Ⅳ. Finale : Allegro vivace



연주프로그램 해석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작품11
F.Chopin(1810-1849) Piano Concerto No.1 e minor Op.11


쇼팽이 더 넓은 세계에서 음악을 배우고자 고국 폴란드를 떠났던 것은 1830년 11월 그의 나이 20살 때였다. 바르샤바에서의 공개연주회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폴란드의 흙을 밟지 못했던 쇼팽이 남긴 2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두 폴란드를 떠나기 직전에 완성된 작품들이다. 이 두 작품은 그 작곡배경에 있어서 공통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두 곡 모두 쇼팽의 첫사랑이었던 콘스탄티아 글라드코프스카에 대한 연민의 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쇼팽측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쇼팽은 자신의 음악원 후배이기도 했던 이 오페라 여가수를 끔찍이도 사랑했고, 바로 그러한 뜨거운 마음으로부터 이와 같이 감미롭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피아노 협주곡들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현재의 작품번호는 제1번의 마단조가‘11’(1830년)로서 앞서 있지만 사실은 제2번으로 되어있는 바단조(1829년)이 그보다 한해 먼저 작곡되었다. 이렇게 작곡순서와 출판번호가 뒤바뀐 이유는 쇼팽이 먼저 작곡한 ‘제 2번’에 비해서 나중에 쓴 ‘제1번’에 더욱 만족스러워 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출판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쇼팽은 자신의 콘서트가 있을 때면 언제나 이 ‘제1번’협주곡의 연주를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이 협주곡의 초연은 쇼팽이 조국을 떠나기 20여일 전에 1830년 10월 11일 바르샤바에서 그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이루어졌다. 이날의 연주회는 쇼팽의 고별무대이기도 했는데 이채로운 것은 그가 사모해마지 않던 글라드코프스카가 직접 출연함으로써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이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제2번은 오케스트라 파트에서 “음악은 곧 피아노다”라고 주장할 만큼 피아노에 집착했던 쇼팽의 미숫한 관현악 기법이 다각도로 드러난다. 피아노부는 탄탄하고 충실하게 구성되어있지만 관현악 부분은 너무도 빈약하여 협주곡다운 기품이 부족한 것은 쇼팽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였다. 그래서 이를 애석하게 여긴 후대의 음악가들이 여러모로 보필을 가하였는데, 그중 카를 타우지히(제1번), 카를 클린트보르트(제2번)의 것이 가장 설득력있는 개정판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지만 빈약한 관현악법에도 불구하고 쇼팽의 원곡이 가장 아름다운 효과를 내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어서 오늘날에는 다른 이의 개정판이 연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 2번 마단조 작품27
S.Rachmaninov(1873-1943), Symphony No.2 e minor Op.27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 최후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70년 생애 동안 모두 3곡의 교향곡 만을 남겨놓았다. 이 3곡중에서도 제2번은 강렬하면서도 러시아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걸작이다. 그러나 이 곡이 나오기 까지 그가 겪은 마음고생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교향곡 제1번이 예상과는 달리 비평가들로부터 혹독한 비난을 받게 되고 그 충격으로 인해 극심한 노이로제에 시달리며 거의 자포자기의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로부터 3개월 동안 암시와 최면 치료를 받은 그는 극적인 재기에 성공하게 되고 그 후 1906년 가족과 함께 드레스덴으로 이주, 그 곳에서 자신의 두 번째 교향곡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다운 어법을 들을 수 있고 구성적으로는 호흡이 긴 기복속에 정서적인 곡의 흐름을 보이는 구성을 표현하고 서정적으로 폭넓게 곡을 펼쳐 나가는 대목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기에 걸친 러시아 음악의 특성을 글라주노프와는 다른 의미에서 분명히 제시해둔 작품의 하나 일 것이다.
출연자소개

[지휘_조규진]

“그리고… 지휘자의 덕목은 청중을 향한 쇼맨십이나, 매스컴을 향한 마케팅도, 정치적인 행보를 통한 지위확보가 아니며 자신의 음악작업의 모든 답은 악보에 있다고 생각하는 그에게서 우리는 위압적이거나, 기교적이지 않지만 논리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한 정직한 지휘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왕치선(음악평론가)-

“그가 오케스트라를 장악하며 지휘하는 지휘력은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또한 전문지휘자의 틀도 잡힌 것을 볼 수 있었고 국제적인 지휘자로서 브랜드를 구축한 것도 볼 수 있었다. 그의 연주는 철저한 구도자적인 정신과 철학, 신선함과 감동의 충격을 더 많이 준 최상급의 연주회였다”
- 교향악축제 평 중에서-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잘츠부르크 국립음악대학교 (사사: 미햐엘 길렌), 비엔나 국립음악대학 Magister.der Kuenste(사사: 우올로스 라요비취) 졸업 )
- 스위스 제네바, 일본 하마마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비엔나 폴란드 등 지휘캠프 참여, 21세기 창작곡 녹음 및 여러 축제음악회에서 지휘
- 비엔나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와 데뷔연주(비엔나 뮤직 페어라인 황금홀), 비엔나 프로오케스트라(비엔나 뮤직 페어라인 브람스홀), 한·오 수교 100주년 기념음악회(오스트리아 국영방송국 ORF 홀), 루마니아 올테니아 국립교향악단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충남도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등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 및 챔버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등을 120회 이상 객원지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및 제3회 서울 ASEM 정상회의 청와대 환영음악회 지휘
- 귀국 후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출강
- 현, 충남대학교 음악대학 지휘과 교수,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중


[피아노_아비람 라이케르트]

“아비람의 디테일 구사는 완벽하며 과히 천재적이다. 그는 어느 작은 부분조차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고, 한음 한음을 쌓아올려 웅대한 음악구조물을 만들어 내고야만다.” - FortWorthStar-Telegram


-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쿨 동메달(1997), 제 1회 동아 국제 피아노 콩쿨 1위(1996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쿨 대상(1995), 일본 국제 음악 콩쿨(1995), 쾰른 국제 음악 콩쿨(1993), 브레멘 국제 피아노 쿵쿨(1996) 우승
- 도쿄 필하모닉,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대구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메니카 공화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독일 데사우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 남아프리카 주요 오케스트라들, 이스라엘 필하모닉, 하이파 심포니, 이스라엘 챔버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포캔과 얘키모 오케스트라, 시카고 신포니에타, 포트워쓰 심포니, 유진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필하모닉, 그랜드 래피드 심포니, 웨스트 쇼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뮤직 인더 마운틴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 뮌헨 독주회를 비롯 미국, 남아프리카, 일본, 한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독주회 활동 및 루르와 에피날 뮤직 페스티발, 도쿄 써머 페스티발, 베어밸리, 두랑고와 스팀보트 스프링스, CO, 라비니아 페스티발, 폰타나와 길모어 건반 페스티발 등의 페스티발과 실내악 연주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
- 안네 아키코 마이어스, 마야 바이저, 가이 브론스타인, 유리 간달스만, 바딤 글루주만, 다이라나 젠슨, 빌 퍼셀, 필립 퀸트와 같은 이시대 뛰어난 실내악 음악가들과 호흡
- 반 클라이번 콩쿨 수상연주 하이라이트를 담은 하모니아 문디 앨범과, 슈베르트 소나타 두 곡과 모차르트 협주곡(지휘: 미샤 세마니츠키)이 수록된 예루살렘뮤직센터(JMC) 앨범 발매
- 한국, 일본, 남아프리카, 이스라엘, 미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마스터클래스 개최
-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미시건주의 그랜드 밸리 주립대학 피아노과 부교수와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역임
- 현, 서울대학교 교수(2009.3-)


[객원악장_임재홍]

-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길드홀 스쿨 최고연주자과정(Advanced Solo Studies) 졸업, 비엔나 국립음대 및 잘츠부르크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Bakkalaureats, Magister 최우수졸업,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학위
- 한국일보 대상, 부산MBC콩쿠르 대상, 중앙일보 콩쿠르 1위, 문화체육부 장관상, 고 임원식 선생님 은파 음악상과 장학금을 수혜 - Eastbourn Young Solist Competition 1위, ‘Rodolfo Lipitzer’ Italy, ‘Vaclav Huml’ Zagreb, ‘Alexander Glazounov’ France International Violin Competition 에서 우수 입상
- 런던, 로마, 파리, 뮌헨, 잘츠부르크, 비엔나등지에서 다수의 solo와 chamber연주, North London Symphony Orchestra, Croatia National Orchestra, Belgrade Chamber, Russian National Philharmonic, CIS Ensemble, Mozarteum Orchester, Ukrainian National Symphony, Vienneses-Korean Orchestra 등과 협연
- North London Symphony Orchestra 악장, 뮌헨 방송교향악단 객원단원, Das Mozarteum Orchester in Salzburg 제1수석, 코리안 심포니 악장역임, 부천필하모닉, 강남심포니, 경기 필하모닉, 인천시향의 객원악장
- 귀국 후 매년 수회의 독주회와 수십 차례의 실내악 연주, 서울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코리안 심포니, 강남심포니, 부산시향, 전주시향, 울산시향 등과 협연
- 현,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 윤이상 앙상블,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KCO String Quartet 멤버,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중, 선화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