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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 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닉 시리즈 Ⅴ - 라인강변의 정경
- 일자2010-06-25(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아래 일정은 주최측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인강변의 정경!
2010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택한 작곡가는 슈만과 브람스이다.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연주를 비롯하여 모차르트, 베토벤 등 당대 최고 작곡가들의 명곡을 시리즈로 연주하여 음악애호가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1810~1856)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10년을 맞이하여 위대한 동반자 슈만과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한다.
슈만&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닉 시리즈Ⅴ는 ‘라인강변의 정경’이라는 주제로 슈만의 마지막 교향곡인 제3번 “라인”과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이 연주된다.
브람스가 제5번 교향곡의 스케치 중에 계획을 변경하여 작곡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은 그 기초가 교향악적이면서도 소박하며 기품이 있으며, 슈만 교향곡 제3번은 슈만의 작품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정신질환에 시달리던 후기 시절임에도 슈만 초기의 희망적인 마음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밝고 아름다운 곡이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대욱의 정교한 해석과 함께, 힘있고 격조있는 연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열정적인 공연, 창조적인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에드워드 아론이 협연한다.
지 휘 : 이대욱
바이올린 : 이경선
첼로 : Edward Arron(에드워드 아론)
객원악장 : 백주영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가단조 작품102 (32분)
J.Brahms(1833-1897), Violine and Cello Concerto a minor Op.102
Ⅰ. Allegro
Ⅱ. Andante
Ⅲ. Vivace non troppo
intermission
슈만,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 작품97 “라인” (31분)
R.Schumann(1810-1856), Symphony No.3 Eb Major Op.97 "Rhein"
Ⅰ. Lebhaft
Ⅱ. Scherzo: Sehr Massig
Ⅲ. Nicht Schnell
Ⅳ. Feierlich
Ⅴ. Lebhaft
연주프로그램 해석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가단조 작품102
J.Brahms(1833-1897), Violine and Cello Concerto a minor Op.102
이 곡은 브람스가 쓴 마지막 협주곡인 동시에 마지막 관현악곡이기도 하다. 작곡은 54세 때인 1887년 여름에 스위스 툰 호반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곡은 처음부터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으로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그랬듯이 계획이 자꾸만 바뀐 뒤에 협주곡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브람스는 1885년 여름에 '교향곡 제 4번'을 완성하자마자 곧 '교향곡 제5번'의 구상을 짰는데, 도중에서 그 계획을 바꿔서 콘체르토 그로소의 스타일을 닮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만들려 했다. 그래서 그는 친구인 명바이올리니스트 요하임의 조언을 받으면서 일을 진척시켰다. 이렇게 된 데에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당시 사소한 일로 브람스와 요하임의 사이에 불화가 생겼기 때문에 브람스는 요하임의 의견을 구하는 것으로써 어떻게든 그 불화를 해소해 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들 사이에는 설사 일시적인 불화가 있었지만, 예술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언제나 아낌없이 의견을 주고받곤 했다.
또 브람스는 나중에 요하임 4중주단의 멤버가 된 명 첼리스트 로베르트 하우스만과 클라라 슈만에게도 조언을 부탁했다. 이러한 것은 정말 신중파였던 브람스다운 점이다. 사실 이 시도는 브람스 자신은 물론이지만, 요하임이나 클라라 슈만에게 있어서도 하나의 큰 문제였고 걱정거리였다. 클라라 슈만은 당시의 일기에 이렇게 쓰고 있다.
‘나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함께 독주악기로써 등장시키는 일이 반듯이 좋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리고 악기 자체로서도 광채가 안 나니까 협주곡이 장래성을 갖는다고는 믿기 어렵다. 이것은 작곡자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겠지만, 그의 다른 많은 작품과 견주어 볼 때, 이 곡에는 신선하고 따뜻한 필치가 없다.’
어쨌든 이 곡으로써 브람스와 요하임의 우정은 다시 회복되었다. 그런 뜻에서인지는 몰라도 클라라 슈만은 이곡을 [화해의 협주곡]이라고 부르고 있다.
초연은 1887년 10월에 퀼른에서 행해졌다. 그 때의 독주자는 요하임과 하우스만이였고, 브람스 자신이 지휘봉을 들었다. 하긴 그보다 1개월쯤 전에 바덴바덴의 클라라 슈만의 집에서 시연(試演)이 있었는데, 그 때는 브람스가 피아노로써 반주를 했다.
이 곡은 두꺼운 음색으로 지탱된 소박한 작품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처음에 교향곡으로서 계획되었던 만큼 전체적으로 교향적 양상이 매우 짙다. 이 곡의 기품있는 위엄을 두고 그것은 알프스의 위풍당당한 광경이 여기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슈만,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 작품97 “라인”
R.Schumann(1810-1856), Symphony No.3 Eb Major Op.97 "Rhein"
1850년 슈만은 페르디난트 힐러의 추천으로 뒤셀도르프 시의 지휘자가 되어, 9월에는 드레스덴에서 뒤셀도르프로 이사했다 교향곡 제3번은 이 라인 지방으로의 여행과 머물게 됨을 계기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통 ‘라인 교향곡’이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쾰른과 그 사원은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으며, 제 4악장은 ‘장엄한 의식의 반주적인 성격으로’ 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쾰른의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승격된 것에 대한 축전으로 시사된 것이라고 한다. 같은 해 11월에는 작품 129의 첼로협주곡이 작곡되기도 했는데, 이 교향곡은 그 뒤를 이어 11월 2일부터 12월 9일 사이에 완성되었다. 제2악장의 스케르초가 베토벤풍의 스케르초가 아니라 민속 춤곡풍의 유연한 것이라는 점, 제4악장의 전주곡같은 성격으로 삽입되어 있다는 점 등이 양식상의 주요특징인데, 제1악장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영웅’과의 친근성을 여러 가지 점에서 느낄 수 있다.
초연은 완성된 다음해, 즉 1851년 2월 6일, 뒤셀도르프에서 슈만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으며, 같은 달 25일에도 역시 슈만의 지휘로 쾰른에서 연주되었으나 두 번 모두 좋은 평을 듣지는 못했다.
출연자소개
[지휘_이대욱]
- 10세 때 서울시향과 협연, 동아콩쿨에서 1위
- 줄리어드 음대(Sasha Gorodnitzki, Rosina Lhevinne, Martin Canin 사사) 전액 장학생
- 피바디 콘서바토리 피아노(Leon Fleisher사사), 지휘(Frederik Prausnitz 사사) 전공
- Juilliard Concerto Competition, Chicago Michaels Awards, Los Angeles Young Musicians Debut Award 수상, Busoni 국제콩쿠르 입상 및 난파음악상 수상
- Amercian Symphony, Dearborn Symphony, Scandinavian Symphony, Adrian Symphony,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서울시향, 광주시향, 수원시향, 부천시향 등을 객원 지휘
- Opera Company of Mid-Michigan의 지휘자로 활약
- 미시간 주립대 피아노와 지휘과 교수 역임
- 2003년부터 2년간 미국 Fulbright 학자 자격으로 서울대학교 초청교수로 재직
- 울산시향의 제7대 상임지휘자 역임
- 현 한양대학교 교수 재직
[바이올린_이경선]
- 91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디안젤로 국제콩쿠르, 92년 레오폴드 모짜르트 국제콩쿠르, 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 연속 입상
-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모스코바 교향악단,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시티뮤직 클리브랜드 챔버 오케스트라, 뮌헨 방송교향악단 등과 협연
- 뉴욕의 알리스 털리 홀, Bargemusic,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그리고 Phillips Collection 등을 포함한 미국전역에서 연주회 개최
- 챔버 뮤지션으로서 미국의 Marlboro, Aspen, Ravinia, Cape & Islands Festival, 영국의 Prussia Cove Festival에 초청
-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대통령 표창 수상(2001년),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2002년)
-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조교수로 재직
- 2006년부터 텍사스주에 있는 휴스턴 음대의 부교수 임용
- 2009년 3월부터 서울대 음대 부교수 재직
- 1723년에 제작된 Joseph Guarnerius로 연주
[첼로_에드워드 아론]
- 200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독주회로 데뷔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콘서트와 강의 시리즈의 50주년 기념으로 지난 2003년 창립된 실내악 앙상블의 예술 코디네이터로 6년째 역임
- Caramoor Virtuosi, 콜로라도 Summit County의 Alpenglow Chamber Music Festival의 예술 코디네이터
- 4시즌동안 WQXR의 "On A-I-R" 시리즈(뉴욕의 실내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의 예술 행정자 및 상주연주가
- Carnegie's Weil, Zankel Halls, 링컨 센터의 Alice Tully와 Avery Fisher Halls, 뉴욕쌔주 Hall, 92nd Street Y, Bargemusic 등에서 연주
- Ravinia, 잘츠부르크, Mostly Mozart, 브라보! 콜로라도, Tanglewood, Bridgehampton, Spoleto USA, Santa Fe, the North Country Chamber Players, the Chamber Music Conference of the East, and Isaac Stern's Jerusalem Chamber Music Encounters 등 축제 참여
- Silk Road Project 참가
- 현, 컨템퍼러리 음악 앙상블 MOSAIC의 일원
- Peter Wiley, Harvey Shapiro 사사
[객원악장_백주영]
-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 중 미국 커티스 음악원으로 도미
- 커티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및 맨하탄 음대와 프랑스 파리 국립 음악원의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
- 1995년부터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롱티보, 퀸 엘리자베스, 인디애나폴리스, 서울 국제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한국을 빛내었으며, 2000 년 YCA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도약
-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슬로 심포니, 싱가폴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동경의 산토리 홀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협연과 독주회 개최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대전시향, 서울 바로크 합주단 등과의 협연 및 전국 순회 초청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전개
- 2007년 에는 세계 최초로 바하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곡 12곡 전곡을 하루에 완주
- 2009년 일본에서 브람스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발매, 2010년 바르톡, 윤이상, 바하 등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이 담긴 두번째 음반의 일본 발매 예정
- 미국 말보로 페스티벌, 라비니아 페스티벌, 일본 쿠사츠 음악제 등에서의 초청 연주 및 세종 솔로이스츠의 리더로 활약
- 국내 최초의 상주 실내악단인 “금호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의 창단 멤버
- 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