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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의날 경축음악회> 슈만 & 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닉 시리즈 Ⅶ - 위대한 낭만

  • 일자2010-10-01(금)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아래 일정은 주최측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부천시민의날 경축음악회
부천필 슈만 & 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닉 시리즈 Ⅶ
위대한 낭만!


2010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택한 작곡가는 슈만과 브람스이다.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1810~1856)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10년을 맞이하여 위대한 동반자 슈만과 브람스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고있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슈만 & 브람스 페스티벌 심포닉 시리즈 Ⅶ는 ‘위대한 낭만’이라는 주제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 2번과 슈만의 교향곡 제 4번이 연주된다. 브람스가 여행 중에 열정적으로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이탈리아 자연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해냈으며, 봄날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슈만의 교향곡 제 4번은 슈만의 네 개의 교향곡 중에서는 낭만의 향기가 높은 최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임헌정의 지휘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며, 한국 피아니스트 1세대로 동양의 모차르트라 칭송받는 피아니스트 한동일의 연주로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약속한다.


지 휘 : 임헌정
피아노 : 한동일
객원악장 : 송재광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내림 나장조 작품83 (44분)
J.Brahms(1833-1897), Piano Concerto No.2 Bb Major Op.83


Ⅰ. Allegro non troppo
Ⅱ. Allegro appassionato
Ⅲ. Andante
Ⅳ. Allegretto grazioso

intermission

슈만, 교향곡 제4번 라단조 작품120 (29분)
R.Schumann(1810-1856), Symphony No.4 d minor Op.120


Ⅰ. Ziemlich langsam - Lebhaft
Ⅱ. Romanze: Ziemlich langsam
Ⅲ. Scherzo : Lebhaft - Etwas zur ckhaltend
Ⅳ. Langsam - Lebhaft - Schneller - Presto


연주프로그램 해석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내림 나장조 작품83
J.Brahms(1833-1897), Piano Concerto No.2 Bb Major Op.83


이 협주곡은 그가 48세 때에 작곡됐는데 1878년 봄과 1881년 2회에 걸친 이탈리아 여행에서 받은 감흥을 여기에 피력했다고 한다. 브람스는 자신이 훌륭한 피아니스트라고 여겼기 때문에 이 작품을 자신만만하게 작곡하였다. 그의 협주곡은 대체로 독주부를 가진 교향곡에 비할만한데 여기서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완전히 융합된 교향적인 작품이라는데 특징이 있다.

[제1악장] 처음에는 호른이 가요풍으로 연주되는데 이것은 산림의 경치를 암시하는 것 같은 로맨틱한 기분이다. 이 악장에서는 피아노의 응답 형식으로 시작되며 이것이 반복되어 발전한 후 피아노의 화려한 카덴차풍의 악구를 지나 제1테마가 나타난다. 제2주제는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며 그것이 여러 갈래로 발전되면서 독주부와 관현악이 교대로 발전되어 바단조로 조바꿈된다. 발전부에서는 피아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나단조로 조바꿈되었다가 기본조로 복귀하여 피아노에 의해 재현부로 들어간다. 그 후 독주부와 오케스트라는 융합된 효과를 보이면서 힘차게 끝난다.

[제2악장] 세도막 형식으로 변화가 많으며 템포가 빠른 열정적인 악장인데 제1악장을 봄날의 유쾌함과 아름다움에 비긴다면 제2악장에서는 그의 성격에 가까운 북방적 또는 철학적인 한 면을 찾아 볼 수 있다. 제1주제가 힘차게 피아노로 연주된 후 현악기에 의해 부주제가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발전하다가 라장조로 조바꿈되어 트리오로 넘겨지고 다시 원조로 복귀되었다가 힘차게 코다로 들어간다.

[제3악장] 마치 봄이 다시금 전개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 악장은 브람스의 독특한 깊이가 있는 서정적인 노래를 읊은 것이다. 여기서 아주 로맨틱하고 달콤한 첼로의 독주를 볼 수 있으며 이것이 이 악장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이다. 그 후 여러갈래로 발전되는데 낭만적인 정서가 넘쳐흐른다.

[제4악장] 피아노로 시작되는 경쾌한 주제는 바이올린으로 옮겨지고 곧이어 오케스트라 전체가 연주된다. 제1부 주제는 목관으로 시작하여 발전한 후 피아노가 제2부 주제를 연주하면 3개의 주제가 서로 론도 형식에 의해 교묘히 전개되다가 색채적인 변화를 보이면서 화려하게 끝난다. 경쾌하고도 희망에 찬 악장이다.

슈만, 교향곡 제4번 라단조 작품120
R.Schumann(1810-1856), Symphony No.4 d minor Op.120


1841년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된 이 작품에는 원래 “교향적 환상곡”이라는 제목이 붙여졌으며 제목으로 보아 슈만은 기존의 교향곡 형식을 타파하고자 애썼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순환형식으로 설계된 아 작품은 여러 악장들이 중단되지 않고 연주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하나의 주제가 작은 부분들까지도 유기적 전체를 이루도록 애쓴다. 기둥처럼 곡의 전체 구조를 지지하고 있는 광대한 두 개의 악장(첫악장과 피날레)에서 주제는 첫 출연이후 나중에는 축약된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피날레에서는 새로운 리듬으로 장식하기 위해 짧아진 모습으로 재현된다. 그 외의 주제 요소들은 동일한 원리에 따라 다층적으로 서로 짜여진다. 또한 서주의 주제는 로만체 전체와 스케르초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로만체의 1부에서는 은닉된 상태로, 중간부에서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스케르초에서는 처음에는 전위 동기형으로, 트리오에서는 교묘한 반음계적 변형으로 등장한다.
슈만 교향곡에 대한 우리시대의 판단은 일정치 않다. 전통적이며, 지나치게 관례적이며, 답답한 경우가 많은 오케스트레이션 때문에 1급 교향곡들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슈만의 교향곡에는 절절한 서정적 강렬함과 호소력에 힘입은 낭만적 형식을 추구하는 열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

 
출연자소개

[지휘_임헌정]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메네스 음대, 줄리아드 음대 졸
- 제14회 동아콩쿠르대상 수상 (작곡부문으로는 유일함)
- 동아일보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국내 최고지휘자’ 선정
- 한겨레신문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 1999-2003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 2005 호암 예술상 수상(부천필)
- 200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음악 부문 수상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작곡과(지휘전공) 주임교수


[피아노_한동일]

유창하고, 명확하며 음악적으로 통찰력있는 뛰어난 연주! 최고로 탁월한 기량과 음악적 이해력을 가진 경이로운 예술가. - THE TIMES, LONDON

한동일은 모든 재능으로 채워져있고 세밀하게 구분되는 구성과 안정된 기술이 완벽을 일깨운다. 진정 위대함이 그 안에 있다.- BERLINER MORGENPOST

내가 여태껏 들어본 중 두드러지게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고… 브라보를 이끌어내는 임팩트.- CHICAGO SUN-TIMES


-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런던필하모닉,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폴란드라디오국영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러시아국립심포니 등 전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
- Bernard Haitink, Herbert Blomstedt, Edo de Waart, Raphael Fruhbeck de Burgos, Charles Dutoit, Lukas Foss, Eugene Jochum, Raymond Leppard, Robert Shaw, Stanislaw Skrowaczeski, David Zinman 등 최고의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 - 한국 정부 최고 영예인 국민 훈장 모란장 수여
-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베토벤 4개의 발라드와 4개의 스케르초, 8개의 소나타, 슈베르트, 브람스의 소나타, 피아노 소품집 “Music I Love To Play", 브람스의 첼로와 피아노 소나타, 슈만의 환상소곡집(첼리스트 Leslie Parnas와 작업), 백악관에서의 공연실황음반"The Kennedy White House Concert" 등 발매
- 피아노 분야의 예술감독으로서 하와이, 런던, 부다페스트, 보스턴, 호놀룰루, 벤쿠버, 페블비치, 히로시마, 서울 등에서 하계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 한동일 아카데미 운영 및 치앙마이(Chiang Mai) 음악 페스티벌의 공동설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
- 인디아나 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북텍사스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등 교수역임, 2005년~2007년 울산대학교 학장 역임
- 현 울산대학교 주임교수, 순천대학교, 주임교수, 일본 히로시마 엘리자베스 음악대학의 방문교수 재직


[객원악장_송재광]

- 서울대, 독일 퀼른음대 Diplom 획득
- 동아 음악 콩쿠르 대상 수상
- 국내외 수십 회의 실내악 연주, 협연 및 독주회 개최
- 인천시립교향악단 악장 역임
- 현, 이화여대 음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