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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우리 가곡의 밤

  • 일자2010-04-13(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우리 가곡의 밤!

우리의 노래, 우리의 가곡
삶의 질곡을 시로 담고 그 시가 노래가 되어 우리 민초들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했던 시가(詩歌)인 우리의 가곡.
언제 들어도 친숙하고 마음 속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고향의 노래와도 같은 우리 가곡을, 객원지휘자 박상현의 지휘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의 서정적이면서 힘찬 노래 그리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깊이 있는 연주를 통해 가슴 깊은 감흥과 서정을 저미게 하는 깊을 맛을 느끼기에 충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지휘_박상현
연주_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연주곡목

[합창]

남촌 - 김동환 작사 / 김규환 작곡
고향의 노래 - 김재호 작사 / 이수인 작곡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작사 / 최영섭 작곡

[독창]

가고파 - 이은상 작사 / 김동진 작곡(테너-강훈)
강 건너 봄이 오듯이 - 송길자 작사 / 임긍수 작곡(소프라노-이선미)
아무도 모르라고 - 김동환 작사 / 임원식 작곡(바리톤-김영주)
코스모스를 노래함 - 이기순 작사 / 이흥렬 작곡(소프라노-정재령)
님이 오시는지 - 박문호 작사 / 김규환 작곡(메조 소프라노-김수연)
명태 - 양명문 작사 / 변훈 작곡(베이스-김대훈)

Intermission

사랑 - 이은상 작사 / 홍난파 작곡(메조 소프라노-김지영)
내 마음의 강물 - 이수인 작사 / 작곡(테너-이호창)
동심초 - 설 도 작사 / 김안서 역사/ 김성태 작곡(소프라노-유영미)
보리밭 - 박화목 작사 / 윤용하 작곡(바리톤-양용석)
비목 - 한명희 작사 / 장일남 작곡(메조 소프라노-강인영)
뱃노래 - 석 호 작사 / 조두남 작곡(테너-도윤종)

[합창]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작사 / 작곡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작사 / 김성태 작곡
조국찬가 - 양명문 작사 / 김동진 작곡



연주프로그램 해석

남촌 - 김동환 작사 / 김규환 작곡
가사>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대나.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에 호랑나비 떼 버들 밭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지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대나.

고향의 노래 - 김재호 작사 / 이수인 작곡
가사>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보라. 고향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작사 / 최영섭 작곡
가사> 누구의 주제련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가고파 - 이은상 작사 / 김동진 작곡
가사>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져.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강 건너 봄이 오듯이 - 송길자 작사 / 임긍수 작곡
가사>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 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이거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 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이거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흐르는구나.

아무도 모르라고 - 김동환 작사 / 임원식 작곡
가사>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코스모스를 노래함 - 이기순 작사 / 이흥렬 작곡
가사> 달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 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지니 네 모양 더 더욱 더 처량하구나. 고요한 이 밤을 너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 밤에 나의 친구로다.

님이 오시는지 - 박문호 작사 / 김규환 작곡
가사>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마음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명태 - 양명문 작사 / 변 훈 작곡
가사>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지푸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 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 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헛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사랑 - 이은상 작사 / 홍난파 작곡
가사>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 곳이 없소이다. 반 타고 꺼질진대 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나무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마저 탐이 옳소이다.

내 마음의 강물 - 이수인 작사 / 작곡
가사>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마음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마음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마음 아파도 알알히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 땐 지금 없어도 내 마음 강물 끝없이 흐르네.

동심초 - 설 도 작사 / 김안서 역사 / 김성태 작곡
가사>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보리밭 - 박화목 작사 / 윤용하 작곡
가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발을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며 고운 노래 귓전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비목 - 한명희 작사 / 장일남 작곡
가사> 초연이 쓸고 간 깊은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 바람 긴 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뱃노래 - 석 호 작사 / 조두남 작곡
가사> 푸른 하늘에 물새가 춤춘다.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임 찾아가자. 두둥실 배 띄워 청춘을 싣고서 여기는 황포강 노을이 붉고나. 아득한 창파만리 임 계신 곳 어디런가. 맑은 달빛이 물 위에 춤춘다. 순풍에 돛달고 파도를 헤치며 바라다 보며는 하늘도 멀고나. 아득한 수로만리 고향산천 어디런가.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작사 / 작곡
가사>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작사 / 김성태 작곡
가사>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조국찬가 - 양명문 작사 / 김동진 작곡
가사> 동방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나의 조국
반만년 역사 위에 찬란하다 우리 문화
오곡백과 풍성한 금수강산 옥토 낙원
완전 통일 이루어 영원한 자유 평화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
자유 대한 나의 조국 길이 빛내리라

꽃피는 마을 마을 고기 잡는 해변마다
공장에서 광산에서 생산 경쟁 높은 기세
푸르른 거리엔 재건 부흥 노랫소리
늠름하게 나아가는 새 세기의 젊은 세대
태극기 휘날리며 벅차게 노래 불러
자유 대한 나의 조국 길이 빛내리라
출연자소개

[지휘_ 박상현]

“현대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조자룡이 헌 칼 휘두르듯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지휘자” - 중앙일보


-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 석사
-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 음악원 대학원 지휘과 석사
-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 특별 연구원(지휘)로 활동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음악감독 및 지휘
- 오페라 ‘마술피라’, ‘ 라보엠’, ‘토스카’ 등 지휘
- 국립극장 우수 예술인상 수상
- 신영옥 전국투어 콘서트 지휘, 조수미 순회연주 지휘, 김동규 순회 연주 지휘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국립 교향악단,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등 100여회 객원지휘
- 현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서울필하모니합창단 상임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