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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 - 사랑의 인사

  • 일자2010-05-06(목)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5세 이상 입장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5세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 예매는 마감되었으며, 공연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공연장 앞 매표소에서
예매 잔여석을 현장판매합니다.
* 우천으로 인하여 시민운동장을 주차공간으로 개방하지 않으므로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
'사랑의 인사'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는 ‘사랑’이란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벼운 클래식 음악을 준비하였다.
정통 클래식 음악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짧은 소품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성간의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사랑 그 자체의 슬픔과 비극을 음악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며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05년, 한국인 최초로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의 게이다이 필하모니아(Geidai Philharmonia)를 지휘한 이종진을 초청하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소프라노 고선애와 바리톤 김영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약속한다.


지휘_이종진
소프라노_고선애
바리톤_김영주
연주_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엘가, 사랑의 인사 작품12
E.Elgar(1857-1934), Salut d'amour Op.12

[이성간의 사랑]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W.A.Mozart(1756-1791), Opera 'Le nozze di Figaro' Overture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바리톤_김영주)
W.A.Mozart(1756-1791), ‘Non piu andai’ from Opera 'Le nozze di Figaro'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F.Kreisler(1875-1962), Liebesfreude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소프라노_고선애)
C.F.Gounod(1818-1893), ‘Je veux vivre’ from Opera 'Romeo and Juliet'

레하르,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I love you so’ (소프라노_고선애, 바리톤_김영주)
F.Lehar(1870-1948), ‘I love you so’ from Operetta 'The Merry Widow'

intermission

[가족에 대한 사랑]

바그너, 지그프리트의 목가(牧歌)
R.Wagner(1813-1883), Siegfried Idyll

[사랑의 슬픔, 사랑의 비극]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F.Kreisler(1875-1962), Liebesleid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을 위한 죽음’
R.Wagner(1813-1883), Prelude and ‘Liebestod’ from 'Tristan und Isolde'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P.I.Tschaikowsky(1840-1893), Opera 'Romeo and Juliet' Overture



연주프로그램 해석

엘가 사랑의 인사 작품12
E.Elgar, Salut d'amour Op.12


엘가는 음악가들 중에서 원만한 부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평화로운 가정생활을 한 작곡가이다. 엘가는 캘롤린 앨리스 로버츠를 만나 1888년에 약혼을 하고 그 기념으로 이 곡을 작곡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다음해에 결혼을 하는데 엘가가 32세, 앨리스는 40세로 아내가 8년 연상이었다. 바이올린의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랑의 인사>는 엘가가 앨리스에게 결혼을 신청하며 바친 곡이다.

[이성간의 사랑]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W.A.Mozart, Opera ‘Le nozze di Figaro’ Overture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1785년 가을부터 이듬해 4월에 걸쳐 작곡된 오페라 부파(희극적이고 밝은 것)인데, 보마르세의 동명의 희곡을 오페라용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서곡은 소나타형식이라고는 하지만 전개부 대신에 짤막한 경과부를 두었다. 경쾌하고 명랑한 제1주제, 유머스러운 제2주제, 아주 짧은 경과부와 재현부를 거쳐 만하임 악파적인 떠들썩한 코다로 끝난다. 또한 이 서곡은 짧기는 하지만 화창한 분위기를 빚어내므로, 연주회 같은데서 프로그램의 서두에 놓는 경우가 많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W.A.Mozart, ‘Non piu andai’ from Opera ‘Le nozze di Figaro’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의 하나로 주인공 피가로가 바람기 많은 소년 케루비노를 이 꽃, 저 꽃에 옮겨 다니는 나비에 비유해 놀리면서 부르는 곡이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살리에리의 모차르트 환영행진곡을 모차르트가 더 훌륭하게 변주로 연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F.Kreisler, Liebesfreude


사랑의 슬픔은 사랑이 기쁨에 가리어진 그림자와 같아서, 사랑이 깊어지면 슬픔으로 변하고 때론 고통이 따르는 것을 보여준다. 크라이슬러의 애조 띤 선율은 아름다운 슬픔이다.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C.F.Gounod, ‘Je veux vivre’ from Opera ‘Romeo and Juliet’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랑스의 우아함이 깃든 오페라로 1867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에 기초한 3막 오페라이다.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는 1막의 화려한 무도회 장면에서 불려지는 곡으로 유모와 함께 등장한 줄리엣이 파리스와의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유모에게 나는 청춘을 좀 더 즐기고 싶다고 즐겁게 노래하는 내용이다.

레하르,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당신을 사랑해요’
F.Lehar, ‘I love you so’ from Operetta ‘The Merry Widow'


오페레타 <메리위도우>의 줄거리는, 부자와 결혼한 아름답고 젊은 한나가 갑자기 미망인이 되면서 생각지 않았던 큰 재산을 얻는다. 한나의 옛 애인 다닐로 백작이 또다시 한나 앞에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 이전의 그리움이 되살아난다. 그러나 다닐로의 입장으로는 돈을 노린 결혼이라고 남들이 생각하게 된다며 자존심을 허용치 않는다. 그래서 다닐로는 허세를 부리며 좀처럼 한나와 결합하려고 하지 않다. 그러나 한나의 꾀로 두 사람은 경사스럽게 결혼한다.
<메리 위도우>의 음악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것은 제3막에 나오는 이 곡인데, 잘 차려 입은 많은 남녀가 춤추는 장면에서 연주되며, 마침내 사랑이 이루어진 다닐로와 한나의 이중창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

바그너, 지그프리트의 목가(牧歌)
R.Wagner, Siegfried Idyll


바그너의 관현악곡으로 대단히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순수 기악곡의 걸작이다. 조용하고 우아하게 현악기들의 하모니로 시작해서, 먼 산에서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목동들의 피리소리 같은 호른, 클라리넷, 오보에 등 관악기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이 음악의 주인공인 지그프리트는 바그너의 아들이자 훗날 아버지의 음악 지휘자 겸 작곡자가 된다.

[사랑의 슬픔, 사랑의 비극]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F.Kreisler, Liebesleid


옛 민요에 의한 왈츠로서 사랑의 기쁨과는 대조적인 작품이다. 번뇌에 찬 기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감미롭고 애상적이며 아름다운 선율이다. 가단조의 주된 멜로디와 다음가는 멜로디가 나타난다. 이 역시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다.

바그너,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을 위한 죽음’
R.Wagner, Prelude and ‘Liebestod’ from 'Tristan und Isolde'


바그너가 취리히에서 보내던 시절 자신의 후원자였던 젊은 금융가 베젠동크 부부와 가까이 지냈다. 그러던 중 바그너는 베젠동크의 부인 마틸데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쓰면서 같은 시기에 마치 트리스탄처럼 유부녀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 것이다. 그의 연애감정이 생생하게 투영된 이 작품은 바그너가 쓴 최고의 연애시라고도 하겠다. 전주곡은 악극 전체의 내용과 감동을 하나로 모은 명곡이다. 먼저 트리스탄의 ‘동경의 동기’로 반음계씩 상승해가다가 ‘사랑의 동기’가 나타난다. 두 주제가 전개된 후에 ‘운명의 동기’가 끼어든다. 운명에 밀려난 사랑은 차차 조용히 사라진다.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P.I.Tschaikowsky, Opera 'Romeo and Juliet' Overture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좋은 벗이며, 국민악파의 한 사람이었던 선배 발라키레프의 권유에 따라 1869년 9월에서 1월 사이에 이 곡을 작곡하여, 이듬해 3월에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국민악파는 아니었지만, 발라키레프와는 예술상의 의견도 일치하여 서로 따뜻한 우정으로 맺어져 있었던 것이다. 초연 때 지휘자 루빈시타인에 대한 개인적인 반감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방해 받아, 그 연주는 실패로 끝났다. 아무튼 초기의 작품인 만큼 마음에 들지 않은 점도 많아서, 그는 두 번에 걸쳐 보필 개정의 손질을 가했다. 현재의 악보로 최종적으로 낙착된 것은 10년 후인 1881년 차이코프스키가 40세 때이다.
이 서곡은 셰익스피어의 불후의 명작을 제재로 하여 씌어져 있지만, 원작의 줄거리를 충실히 음으로 묘사하려 한 것이 아니라 '환상 서곡'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셰익스피어 작품의 자유롭고 환상적인 음악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이를 가리켜 “러시아의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마”라 말했다.
출연자소개

[지휘 : 이종진]

- The Juilliard School,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음대대학원, 서울 음대 대학원 졸업
-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 지휘과 연구원 역임
- 프랑스 니스 국제 음악제, 미국 로스엔젤리스 독주회, 알프레드 대학 음악제 참가,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초청 여름 페스티발, 서울 이무지치 앙상블 협연, KBS교향악단과 안양, 평택, 당진, 대전, 부산 순회공연,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지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
- 엠마뉴엘 엑스, 요요마, 줄리어드 사중주 등과 실내악 연주
- 예술의 전당 “오페라 페스티발” 부지휘자, 대전 시립교향악 ,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역임, 서울 이무지치 앙상블 악장, 프라임 오케스트라의 객원악장 역임, 수원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바이올린),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바이올린과 비올라) 객원 수석 역임
- 모스크바 심포니와 쿠반 심포니, 일리노이 음대 오케스트라, 일본 게이다이 필하모니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현악 앙상블,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 서경대학교 오케스트라, 단국대학교 현악 앙상블, 동덕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바로크 합주단,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전 카톨릭 쳄버 오케스트라 등 지휘
- 모차르트의 "돈 죠반니", "마술피리",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저주"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뿔랑의 “목소리”, 레온카발로의 “빨리아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또“ 등의 오페라 지휘
- 2005년,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동경국립예술대학교의 게이다이 필하모니아(Geidai Philharmonia)를 한국인 최초 지휘
-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단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원주국립대학교, 서경대학교 강사 역임
- 육영 콩쿨, 한국일보 콩쿨 입상, 프랑스 정부 Grant, Crossroads school, The Juilliard School, University of Illinois,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 대학원 장학금
- 현, 성신여자대학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