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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민의날 경축음악회 - Maestro+Virtuoso Ⅲ

  • 일자2011-09-28(수)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예매는 공연일 1일 전 저녁 6시까지이며 공연 당일에는 저녁 6시 30분부터 매표소에서 현장 구입 가능합니다.

* 이번 공연 일정은 9월 30일(금)에서 9월 28일(수)로 변경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변경이 있으니, 아래 연주 프로그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객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음악 분야에서 ‘거장’을 의미하는 두 개의 단어가 있다.
Maestro 그리고 Virtuoso

Maestro+VirtuosoⅡ
한국 클래식 최고의 마에스트로 임헌정과 차세대 비르투오소 김준희의 감동어린 무대!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임헌정이 세계무대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준희를 만나 감동을 전달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음악세계가 뚜렷하고 자기만의 소리를 갖고 있다는 찬사를 받은 김준희는 어린나이부터 각종 콩쿠르를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2007년 롱티보 국제콩쿠르 2위를 비롯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일약 음악계의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하였다. 부천시민이기도 한 김준희는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시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익숙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이번 음악회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임헌정이 차세대 비르투오소 김준희와 함께 하는 첫 연주를 통해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지휘 : 임헌정
피아노 : 김준희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주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F.V,Suppe(1819-1895), Operetta "Dichter und Bauer" Overture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
F.Listz(1811-1886), Piano Concerto No.1 in Eb Major
Ⅰ. Allegro maestoso
Ⅱ. Quasi adagio
Ⅲ. Allegretto vivace
Ⅳ. Allegro marciale animato

INTERMISSION

요한 슈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
J. Stauss(1825-1899), Opera "Die Fledermaus" Overture

폰키엘리, 라조콘다 중 ‘시간의 춤’
A.Ponchielli(1834-1886), "Dance of the Hours" from Opera "La Gioconda"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B.Smetana(1824-1884), Vltava(The Moldau) from Ma Vlast



연주프로그램 해설

주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F.V,Suppe(1819-1895), Operetta "Dichter und Bauer" Overture


주페는 150종 남짓한 가극과 희가극을 쓴것 외에 교향곡과 미사곡 등의 분야에서도 작품을 남겼지만 오늘날 거의 상연되지 않고 몇 개의 서곡만 아름다운 선율의 매력에 의해 오늘날에도 널리 연주되고 있다.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서곡은 그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유명 서곡으로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64년에 작곡되어 같은해 6월 빈에서 초연되었다.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어 첼로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고 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된다. 곧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행진곡이 되고, 최초의 첼로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친다.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
F.Listz(1811-1886), Piano Concerto No.1 in Eb Major


피아노의 거장으로 이름을 떨친 리스트는 헝가리 서부에서 태어났다. 9세 때 귀족들이 모인 공개 연주회에서 인정을 받아 지방 귀족들로부터 6년간의 학자금을 지원 받고 빈에서 음악을 전공하게 되었다. 리스트는 모차르트에 비유될 만큼 신동으로 알려져 앞날을 약속 받았다.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두 3곡인데 생전에 제1번과 제2번이 발표되고 제3번은 사후에 발견되었다. 그의 작품은 호화찬란하고 장엄하며 웅대하다. 이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종래의 협주곡과 같이 악장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4개의 악장을 1악장으로 취급한 점이 특이하다, 리스트는 1악장에서 3악장까지 각각 1개의 테마를 설정하고 있는데 어떤 이는 말하기를 “그것은 테마라기보다는 동기 혹은 베를리오즈가 사용한 고정관념 같은 것이다.”라고 했다. 네 개의 악장은 순환형식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반복되는 주제는 리스트의 전 작품 중에서도 주제 변형의 측면에서 가장 풍부한 상상력이 발휘된 예에 속한다. 특히 세 번째의 스케르초 악장의 시작부분에는 트라이앵글이 두드러지게 울려 퍼지고 있어서 ‘트라이앵글 콘체르토’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이 곡은 1855년 바이마르에서 베를리오즈의 지휘로 리스트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초연되었다. 그 후 어쩐 일인지 12년간 이 협주곡은 연주되지 않았으나 오늘에 와서는 명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페라 “박쥐” 서곡
J. StaussⅡ(1825-1899), Opera "Die Fledermaus" Overture


오페레타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평생동안 모두 16편의 오페레타를 작곡했다. 그중 그의 이름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작품이 바로 “박쥐”이다. 1874년 빈의 안데어 빈 극장에서 공연되어 대단한 성곡을 거둔 이 오페레타는 오스트리아 귀족층의 뒷 이야기를 파헤친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가 가장 큰 매력이다. 그중 이 서곡은 종종 단독으로 연주될 만큼 인기가 높고, 극장에 등장하는 몇몇 주요 선율들을 묶은 것으로 오페레타의 이야기가 한데 압축되어 있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곡으로 평가받는다.

폰키엘리, 라조콘다 중 ‘시간의 춤’
A.Ponchielli(1834-1886), "Dance of the Hours" from Opera "La Gioconda"


빅토르 위고의 “앙젤로(Angelo)”를 토대로 아리고 보이토가 쓴 대본에 곡을 붙인 오페라 라조콘다는 1876년 밀라노의 스칼라 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그는 오페라 라조콘다에서 기악의 역할을 중요시 하는 한편 음성표현에도 기악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후 주로 발레 음악인 “시간의 춤”이 따로 독립해 연주될 정도로 유명하다. 오페라의 3막 2장에 등장하는 “시간의 춤”은 새벽부터 한밤중까지의 시간의 변화를 막간의 춤으로 빛과 의상을 통해 묘사하는 발레로 넘치는 약동감과 함께 화려한 음색으로 유명하다.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B.Smetana(1824-1884), Vltava(The Moldau) from Symphonic Poem Ma Vlast


나의 조국은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연작 교향시로, 1873~1880년에 걸쳐 작곡되었다. 이중 몰다우는 프라하 시내로 흘러드는 강 이름으로, 체코어로는 ‘블타바’로 부른다. 사실 ‘몰다우’는 독일어 지명이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치하의 체코에서 이 곡을 작곡했던 스메타나에게는 불쾌한 이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곡은 전체 여섯 곡 가운데서도 독일-오스트리아 교향시 전통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몰다우는 남부 보헤미아의 작은 샘에서 발원해(곡 첫머리의 플루트 악구) 다른 냇물(클라리넷)과 합치면서 어엿한 강으로 불어나 도도하게 흘러간다(이를 묘사하는 현의 유려한 선율은 그 자체로 몰다우 전체를 상징한다). 이 강은 사냥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숲(사냥 나팔을 묘사한 호른 악구)과 혼례가 벌어지고 있는 시골 들판(폴카 리듬을 지닌 흥겨운 악구)을 지나 흘러가며, 밤이 되면 체코 전설에 나오는 물의 요정들이 강변에서 달빛을 받으며 춤을 춘다. 이 대목은 현과 하프를 중심으로 한 신비로운 악구로 묘사된다. 악상은 이윽고 성 요한의 급류에 도달해 격하게 휘몰아치고, ‘몰다우의 주제’가 다시 의기양양하게 연주된 다음 비셰흐라트의 주제가 장엄하게 울리는 가운데 힘차게 끝을 맺는다. 1874년 11~12년에 작곡되어 1880년 4월에 초연된 이 곡은, 처음에는 ‘비셰흐라트’만큼 반응이 좋지는 않았으나 곧 인기를 끌기 시작해 이제는 전곡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이 되었다.

 
출연자소개

[지휘_임헌정]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메네스 음대, 줄리아드 음대 졸
- 제14회 동아콩쿠르대상 수상 (작곡부문으로는 유일함)
- 동아일보 클래식 음악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국내 최고지휘자’ 선정
- 한겨레신문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선정
- 1999-2003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 2005 호암 예술상 수상(부천필)
- 200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상) 음악 부문 수상
- 2009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 수상
- 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서울대학교 작곡과(지휘전공) 주임교수


[피아노_김준희]

“집중력이 뛰어나며,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미 대단한 음악가”
- 롱티보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장 차콜리니
“음악세계가 뚜렷한 피아니스트로 벌써 자기만의 소리와 판타지 감각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어려운 베토벤을 나이에 비해 성숙하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냈다”
- 피아니스트 백건우


- 예원학교, 서울예고 수석입학 후 영재로 선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사사: 임종필)
- 이화경향 콩쿠르,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해외 파견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 2006년 제10회 애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3위
- 2007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2위, 최연소 그랑프리 2위 및 모차르트 특별상, 모나코 왕자 특별상, 일본 페이퍼 그룹 특별상을 포함하여 총 4개 부문을 석권
-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2004년), 2006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2006년), 금호아트홀 선정 가장 전도유망한 젊은 음악가 5명 중 1명으로 선정금호라이징스타시리즈(2008년) 개최, 모차르트홀 선정 라이징스타시리즈(2008년) 등 다수의 독주회 개최
- 프랑스의 Musique en Cote Basque와 보르도 페스티벌, 니스, 양티브, 바욘느 지방 등에서 독주회, 베이징에서 올림픽 기념 페스티벌 독주회 등 국제적 활동
- 도쿄필하모닉, 이태리 산레모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창원시향, KNUA 오케스트라, 서울 유스 오케스트라 등 과 협연
- 2009년 일본, 중국, 프랑스 등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단원으로 서울국제음악제 및 국내 지방에서 실내악 공연. 호암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독주회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김선욱, 김태형과의 앙상블 공연으로 전국 순회연주
- 2010년 프랑스 쇼팽 페스티벌에서 기념 연주회, 중국 우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