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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챔버뮤직 시리즈 - The Beethoven Ⅳ
- 일자2011-10-05(수) 20:0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2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도 예매가능하며 아래 예매 버튼을 클릭하시면 예술의전당 예매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슈만과 브람스의 보석 같은 실내악곡들을 연주하여 음악 애호가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내었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챔버뮤직 시리즈는 2011년 올해, <베토벤 L.V.Beethoven>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질 이번 시리즈는 교향악의 제왕으로 알려진 베토벤의 또 다른 위대함을 알려줄 값진 무대가 될 것이며, 적은 인원이 무대를 장악하며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통해 실내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실험의 장으로 생각하며 작곡했던 현악 5중주 두 곡 중 작품29와 미뉴에트와 스케르초를 지닌 6악장 구성이 특별한 7중주곡이 연주되어 현악기와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구성은 작지만 큰 감동을 전달하는 베토벤의 실내악곡들을 통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연주곡목
베토벤, 현악 5중주곡 다장조 작품29
L.V.Beethoven(1770-1827), String Quintet C Major Op.29
Ⅰ. Allegro moderato
Ⅱ. Adagio molto espressivo
Ⅲ. Allegro-Trio
Ⅳ. Presto
Intermission
베토벤, 7중주곡 내림마장조 작품20
L.V.Beethoven(1770-1827), Septet in Eb Major Op.20
Ⅰ. Adagio
Ⅱ. Adagio cantabile
Ⅲ. Tempo di Menuetto
Ⅳ. Tema con Variazioni. Andante
Ⅴ. Allegro molto e vivace
Ⅵ. Andante con molto alla marcia - Presto
연주프로그램 해설
베토벤, 현악 5중주곡 다장조 작품29
L.V.Beethoven(1770-1827), String Quintet C Major Op.29
현악5중주 장르는 모차르트에 의해 유례없이 높은 예술적 경지에 도달하지만, 베토벤은 다른 실내악곡을 편곡한 두 곡과 푸가 악장 및 하나의 작품으로 이를 계승하는데에 그친다. 1801년 완성한 이 작품은 마지막 악장에 느린 악구와 빠른 악구를 교대로 등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모차르트의 라장조 K.593을 연상시키는데 (모차르트에서는 주악장), 그 외에도 각 악장의 박자, 주악장의 부악구, 미뉴에트 악장, 트리오의 음형, 가끔 등장하는 첼로와 제1바이올린의 대화 음형 등에서 모차르트의 작품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경우에는 광막한 음향속에서 보다 자유롭게 내성이 처리되어 엄밀한 실내악 영역을 넘지 않고 독자적인 장르를 창조하고 있는데, 베토벤의 경우에는 그 성부 처리가 모차르트와는 다르며 더욱 엄밀한 형성을 지향하고 있다.
베토벤, 7중주곡 내림마장조 작품20
L.V.Beethoven(1770-1827), Septet in Eb Major Op.20
세대의 목관악기와 네 대의 현악기를 위한 7중주곡이다. 1800년에 완성되었는데, 이 시기는 여러 가지 점에서 의미가 깊다. 1800년은 베토벤의 제1기가 시작되고 교향곡 제1번, 6개의 현악4중주곡 작품18이 나온 해이다. 베토벤의 실험마당은 피아노 소나타였으나 이 해부터 새로운 두 개의 중요한 장르가 추가된다. 같은 해 완성된 7중주곡은 지금까지의 베토벤을 집대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792년 음악의 본거지인 빈으로 온 이후, 빈 청중의 취향에 맞춘 오락 작품을 써야 했으며 그 작품들로 유명해진다. 7중주곡은 그런 음악적 취향과 젊은 천재가 빚어낸 음악적 발전의 내실을 대표하는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미뉴에트와 스케르초를 지닌 6악장 구성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디베르티멘토에 속한다. 이 시기의 베토벤은 이전의 상투적인 것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형식법을 이룩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전통적인 디베르티멘토에 속하는 오락음악을 매우 우아하면서도 충실한 어법으로 빚어내고 있다. 때문에 이작품은 순식간에 인기를 얻게 되지만, 이후 베토벤은 이 장르의 음악을 더 이상 작곡하지 않았다.
출연자소개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실내악팀
바이올린 : 양승희(제2악장), 최희선(제1수석), 김나정(제2수석)
비올라 : 이은숙(제1수석), 이윤미(제2수석), 박서진
첼로 : 강서영(제2수석), 이예은
더블베이스 : 김창호(제1수석)
클라리넷 : 하지윤(제1수석)
바순 : 임성훈(제1수석)
호른 : 최경일(제1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