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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 음악회 - 웅장한 클래식 5교시
- 일자2011-11-17(목)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5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 예매는 공연일 1일 전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공연 당일에는 공연장 앞 매표소에서 현장 구입 가능합니다.
2011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기획한 해설 음악회는 부천시민들과 음악애호가들에게 클래식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해보자는 목표에서 시작되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웅장한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브람스, 멘델스존, 하이든, 드보르작 그리고 베토벤까지 클래식사의 가장 유명한 작곡가들의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흔히 독주나 실내악에 비하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관현악의 매력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현악기와 감미롭게 연주되는 목관악기, 중요한 찰나를 놓치지 않고 울려 퍼지는 금관악기의 조화로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신예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각 악기들이 웅장하게 펼치는 클래식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예비 비르투오소들의 열정어린 연주가 함께하여 겨울밤을 풍요롭게 수놓을 것이다.
지 휘 : 김광현
더블베이스 : 최승규, 김서진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곡목
요한 슈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서곡
J.StraussⅡ(1825-1899), Operetta Overture 'Die Fledermaus'
반할, 더블베이스 협주곡 라장조 (더블베이스_최승규)
J.B.Vanhal(1739-1813), Double Bass Concerto in D Major
보테시니, Capriccio di Bravura (더블베이스_김서진)
G.Bottesini(1821-1889), Capriccio di Bravura
Intermission
브람스, 헝가리 무곡 중 제1번 사단조
J.Brahms(1833-1897). Hungarian Dance No.1 in g minor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작품90 '이탈리아‘ 중 4악장
F.Mendelssohn(1809-1847),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4mov.
하이든, 교향곡 제99번 내림마장조 중 1악장
F.J.Haydn(1732-1809) Symphony No.99 in Eb Major Hob.I:99 1mov.
베토벤, 교향곡 제7번 중 2악장
L.V.Beethoven(1770-1827),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2mov.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95 중 4악장
A.Dvorak(1841-1904),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4mov.
연주프로그램 해설
요한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J.StraussⅡ(1825-1899), Operetta Overture 'Die Fledermaus'
요한 슈트라우스는 그의 처녀작[인디고(inddigo)]를 비롯한 75세 때에 작곡한 [이성과 여신]까지 16개의 오페레타가 있는데 그 중 이 [박쥐]와 [집시 남작]이 가장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오페레타(operetta)란 ‘작은 오페라(opera)’으로, 19세기 후반부터 작곡된 ‘오페라보다 쉽고 가벼운 작품들’을 말한다. 19세기 파리와 빈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던 수많은 오페레타 중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세계의 일류극장에서 중요한 레퍼토리로 상연이 되는 것은 왈츠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작품인 만큼,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한 우아한 선율이 있으며 내용 또한 흥미가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음악과 환락의 도시 빈의 일면을 암시함과 동시에 빈풍의 오페레타로 선구적인 역할을 한 뜻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고, 1896년부터 1921년까지 25년 동안 약 1만 2천회를 상연 했다는 기록도 있을 만큼 많은 인기를 차지한 작품이다.
반할, 더블베이스 협주곡 라장조
J.B.Vanhal(1739-1813), Double Bass Concerto in D Major
반할은 체코의 작곡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로 농가에서 태어나 작곡을 독학했고, 오포치노의 오르가니스트를 지낸 다음, 1760년 빈으로 나가 디터스도르프에게 사사하였다. 다른 많은 빈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보헤미아 출신이었던 반할은 여러 가지 현악기를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더블베이스나 비올라 같은 당시로서는 새로운 독주악기를 위한 작품을 주로 썼다. 이 곡은 각 악장마다 꽤 큰 부분을 카덴차가 차지하고 있어서 연주자의 기량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테시니, Capriccio di Bravura
G.Bottesini(1821-1889), Capriccio di Bravura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 1번 사단조
J.Brahms(1833-1897). Hungarian Dance No.1 in g minor
브람스는 20대 청년시절 작곡가로서 입지를 구축하기 전에는 표제적 성격이 강한 몇편의 작품을 썼다. 그 대표적인 예가 [헝가리 무곡집]이다. 브람스의 초기를 대표하는 [헝가리 무곡집]은 오늘날 여러 가지 형태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지만, 그 원곡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탄용으로 쓰여진 것이다. 그것이 뒷날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개작됨으로써 연주단체들이 앙코르용으로 자주 연주하여 브람스 음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애두아르두 레매니와의 여행을 통해 집시 음악의 선율을 알게 된 브람스는 그 독특한 리듬을 악상으로 다시 정리하여 피아노 연탄용 무곡으로 써내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헝가리 무곡집]을 쓰기 시작한 동기이자 시발점이 되었다.
1번인 이 곡은 [헝가리 무곡집] 제1권에 출판된 곡인데 출판되자마자 그 독특한 리듬과 우수어린 집시 선율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고, 악보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중 4악장
F.Mendelssohn(1809-1847),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4mov
1830년, 멘델스존이 로마에 있을 때 착수하여 1833년 봄에 베를린에서 완성한 이 곡은 우아하고 온건한 멘델스존의 악풍을 잘 나타낸 음악이다. 밝고 상쾌한 아름다움으로 넘치며 그의 약동하는 감정의 고동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이탈리아라는 표제가 나타내고 있듯이 어두운 북국으로부터 밝은 남국으로 여행한 그의 이탈리아의 풍물에 대해 느낀 놀라움과 신선한 인상 그리고 은밀한 향수에서 비롯된 음악이다. 멘델스존의 친구였던 슈만은 ‘우리를 이탈리아의 밝은 하늘 아래로 이끌어 간다. 이 곡에서 받는 이탈리아의 감명을 어느 누구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주 빠르게 연주되는 4악장은 살타렐로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빠른 3박자계의 무곡을 의미한다. 이탈리아 로마 지방에서 생겨난 격렬한 무곡의 리듬이며 미친 듯 춤추며 정열적인 클라이막스로 치달아 오른다. 전체를 통해 음의 화가라고 일컫는 멘델스존의 개성적인 악풍이 돋보이는 교향곡이다.
하이든, 교향곡 제99번 내림마장조 중 1악장
F.J.Haydn(1732-1809) Symphony No.99 in Eb Major Hob.I:99 1mov
하이든의 두 번째 런던 방문 때 작곡된, 하이든 최후의 6곡의 교향곡 중 최초의 작품으로 이 곡은 하이든이 런던으로 떠나기 전 빈에서 여행 준비를 하던 사이에 작곡된 것이다. 이 교향곡은 <제1기 잘로몬 교향곡>의 6곡과 비교하면 각 부의 충실함이 훨씬 두드러져 있다. 악기 편성은 하이든의 교향곡에서는 처음으로 클라리넷이 들어있는 것이 주목된다. 그러나 하이든은 아직 클라리넷에 별로 중요한 선율을 주지 않고 다만 보충성부로 쓰고 있다. 목관 선율의 화려한 위치는 여전히 오보에에 두고 있었다. 각 악장의 구성에서도 하이든의 최후의 비약은 눈부신 것이었다. 형식면에서도 자유로움이 더해졌고 악상은 충실하고 그 조형법은 명인의 영역에 도달한 것이었다.
베토벤,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92 중 2악장
L.V.Beethoven(1770-1827),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2mov
이 교향곡은 1812년 42세 때의 작품인데 그는 불안한 생계와 귓병, 위병 등으로 몹시 괴로워하던 때였다. 계속된 고통을 피해서, 휴양을 위해 방문한 테플리츠의 생활로 안정을 되찾았고 그 기분을 작품에 그대로 반영한 곡이 바로 교향곡 제7번이다. 실제로 1811년부터 1812년까지는 거의 밝은 장조의 곡만 쓰여지고 이렇게 나온 곡은 또한 당연히 낭만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곡은 리듬이 명쾌하여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바그너는 이 작품을 지금까지 세계의 예술이 창조하지 못했던 명쾌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춤의 성화>라고 불렀다.
제2악장은 1악장과는 달리 조용한 서주를 지나 점차 밝아지는데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작하고 순진한 멜로디이다. 중간부에서는 가장조로 변하여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있는 선율로 변한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95 중 4악장
A.Dvorak(1841-1904),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4mov
드보르작은 ‘만약 미국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교향곡은 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이 곡에는 드보르작의 미국체험이 가득하고 이러한 체험들은 이 곡의 특징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곡에서 음악적으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인종차별이 없는 음악원에서 흑인이나 아메리카 인디언들과 부자연스러운 감정없이 접촉할 수 있었고 흑인 영가를 시작으로 하는 흑인 멜로디를 좋아해서 자주 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민요정신을 포함하는 아메리카적 어법을 선보임과 동시에 도회지 뉴욕의 에너지와 생명력 또는 거대 문명의 압력같은 것을 통해 격렬함과 큰 스케일을 정력적으로 반영하면서 미국적인 음악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 곡에는 드보르작만의 오케스트라 연주방법과 악기에 대한 선율의 대응방법이나 3악장과 4악장에서 보헤미아를 향한 그의 향수를 표현함으로써 독특하고 성공적인 작품을 완성해 내었다.
출연자소개
[지휘_김광현]
- 예원학교 피아노과, 서울예고 작곡과 졸업 ( 사사 : 채숙자, 강은수 )
-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전공 졸업 ( 사사 : 임헌정, 김덕기 )
-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지휘전공 석사 졸업 ( 사사 : Per Borin )
- 정명훈, Charles Dutoit, Christian Ehwald, 유조 도야마 등 지휘 마스터클래스 수료
- 부천필, 수원시향, 제주시향, 독일 Stuttgarter Philharmoniker, Wurttembergischen Philharmonie Reutlingen, Sudwestdeutsche Philharmonie Konstanz, Stuttgarter Kammerorchester, 루마니아 Craiova Philharmonie, 일본 규슈 심포니 등 다수 지휘
- 한국과 독일에서 ‘Don Giovanni‘, ‘Cavalleria Rusticana‘, ‘Eugen Onegin‘, ‘Down by a Greenwood Side‘ 등 다수 오페라 지휘
- 한국과 독일 Stuttgart Liederhalle, Stiftskirche, Friedenskirche 등에서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헨델 ‘메시야‘, 베토벤 ‘합창 환상곡‘, 페르골레지 ‘슬픔의 성모‘ 등 다수 종교합창음악 지휘
[더블베이스_최승규]
- 2006년 포네 클래식 콩쿨 초등부 1위, 서초금요음악회 초청연주회 협연
- 2007년 음악저널 콩쿨 중등부 1위, 음악저널 수상자 연주회 독주 우크라이나 글린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 2008년 한국 음악협회 국제학생 콩쿨 1위, 바로크합주단 전국음악콩쿨 1위 없는 2위
한국하이든문화재단 국제 하이든 콩쿨 2위, 서울튜티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 협연
- 2009년 한국콘트라베이스 협회 콩쿨 중등부 1위,
콘트라베이스앙상블 '김창호의 베이스클럽' 창단연주회 협연
- 2010년 (사)세종솔로이스츠 소사이어티, '빨간 머리 신부 비발디 앙상블' 2회 연주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비발디 앙상블 연주,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입학
- 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재학
- 사사 : 김창호
[더블베이스_김서진]
- 2005년 초등 5학년 11세 때부터 더블베이스 시작
- 2006년 한국 모차르트 콩쿠르 관현악부문 특상
- 2008년 이천시 전국 예능 경연대회 전체 대상,
경기예고 주최 전국 학생 콩쿨 현악 전체 2위, 한국음악협회 콩쿨 2위
한국음악저널 콩쿨 2위
- 2009년 국제 하이든 콩쿨 3위
- 2010년 김창호의 베이스클럽(Bass Club)과 협연, 국제 오사카 콩쿨 예선 통과 (9월)
CBS(기독교방송국 주최) 전국 콩쿨 현악 전체 1위
- 2011년 한국 콘트라베이스 협회 콩쿨 3위
미국 ISB 콩쿨, Idyllwild Arts Academy 최우수 장학생 선발
- 현재,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베이스 수석
- 사사 김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