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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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신년음악회 - 기쁨, 사랑, 그리고 희망의 노래
- 일자2011-01-25(화) 19:3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전 석 10000 원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부천시
- 주관부천필코러스
- 문의032-625-8330-2
공연소개
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부천필코러스가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로 그 대단원을 시작한다. 2010년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최고의 기량과 기획력으로 감동의 연주를 선사한 부천필코러스가 2011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희망이 가득한 새해의 문을 여는 이번 연주회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윤현주 교수의 지휘로 제1부, 우리 귀에 익숙한 독일 가곡과 사랑의 테마 합창곡을 연주하며 제2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건용의 작품과 열정적인 오페라 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항상 신선한 감동과 탁월한 곡 해석으로 섬세한 철학적 사고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윤현주 교수의 지휘와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의 부천필코러스가 함께 빚어낼 그랜드 코랄의 웅장한 하모니를 통해 희망찬 한 해의 새로운 희망을 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지 휘 : 윤현주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연주곡목
Ⅰ. 바흐 합창음악
Lobet den Herrn, alle Heiden. Motet Ⅵ.(모든 나라여, 주를 찬양하라) - J.S.바흐
Ⅱ. 세 곡의 슈베르트 가곡
An die Musik(음악에 부침) - 슈베르트
Erkonig(마왕) - 슈베르트
Du bist die Ruh(그대는 나의 안식) - 슈베르트
Ⅲ. 사랑과 희망의 여성합창
La Serenata(세레나데) - F.P.토스티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오페라 “토스카” 중) - G.푸치니
Sound the Trumpet(나팔소리 울려) - H.퍼셀
Ⅳ. 사랑이 담긴 가곡 세 편
혼자 사랑 - 이건용
방어진 바다 - 이건용
입맞춤 - 이건용
Intermission
Ⅴ. 즐거운 합창 명곡들
L'eccho(메아리) - 0.라쏘
Sure on this shining night(이 찬란한 밤에) - M.라릿슨
Sing a song of sixpence(여섯푼의 노래) - M.딕크
Ⅵ. 오페라와 함께 새해를
병사의 합창 (오페라 “파우스트” 중) - C.구노
연초공장 여공들의 합창 (오페라 “카르멘” 중) - G.비제
뱃노래 (오페라타 “호프만의 이야기” 중) - J.오펜바흐
축배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 G.베르디
연주프로그램 해설
Ⅰ. 바흐 합창음악
Lobet den Herrn, alle Heiden. Motet Ⅵ.(모든 나라여, 주를 찬양하라) - J.S.바흐
바흐가 작곡한 여섯 개의 모테트 중 마지막 곡으로, 시편 117 편의 가사를 기초로 작곡되었다. 한 개의 악장으로 되어있으며 Allelujah를 포함한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지는데, 여섯 곡의 모테트 중 유일하게 합창을 포함하지 않으며, 또한 통주저음으로만 반주되는 유일한 곡이다. 기쁨과 열정으로 주를 찬양하는 영감이 넘치는 바흐의 대작이다.
Ⅱ. 세 곡의 슈베르트 가곡
An die Musik(음악에 부침) - 슈베르트
친구이자 그의 경제적인 후원자인 F.쇼버의 시에 의한 것으로 1817년에 작곡되었다. 단순한 유절형식(有節形式)의 곡이지만 음악예술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뜻이 깃들어 있는 시의 내용과 잘 어울리며, 간소함 속에서도 리트다운 순박한 감정표현이 잘 나타나 있는 뛰어난 가곡이다.
Erkonig(마왕) - 슈베르트
괴테의 시에 작곡한 슈베르트의 걸작으로 얘기하는 사람, 공포에 떠는 아이, 아이를 안고 말을 달리는 아버지, 아이의 영혼을 빼앗아 가려는 마왕의 네 인물을 음악으로 절묘하게 그렸다. 노래와 피아노 반주가 같은 비중을 가지고 이중주를 이룬 점에서 독일낭만주의 예술가곡의 선구자인 슈베르트의 면모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Du bist die Ruh (그대는 나의 안식) - 슈베르트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 프리드리히 루케르트 시에 서정적인 선율의 유절 형식으로 작곡되었다. 피아노의 단순하면서도 잔잔한 흐름과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성악부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어 절절한 시의 내용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Ⅲ. 사랑과 희망의 여성합창
La Serenata(세레나데) - F.P.토스티
토스티는 낭만주의 시대 이탈리아적인 선율의 흐름을 잘 나타내주는 가곡을 많이 남겼다. “오 날아라, 세레나데, 나의 애인은 홀로 있다” 의 가사로 시작되는 이 곡 역시 감미롭고 유연한 선율이 특징인 토스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오페라 “토스카” 중) - G.푸치니
베리스모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2막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로 사랑하는 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버려야 하는 운명을 한탄하며 신을 향해 절규하는 토스카의 아리아를 여성 합창곡으로 색다르게 편곡하여 들려준다.
Sound the Trumpet (나팔소리 울려) - H.퍼셀
바로크 시대 영국의 대표적 성악곡 작곡가인 헨리 퍼셀이 1694년에 작곡한 곡으로, 당시 여왕이던 메리 1세의 생일을 축하하여 작곡한 송가 “Come ye Sons of Art” 중에 나오는 2중창곡이다. 나팔소리 크게 울려 다 함께 이 기쁜 날을 축하하자는 내용의 힘차고 경쾌한 곡으로 퍼셀의 대표적인 성악곡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Ⅳ. 사랑이 담긴 가곡 세편
혼자 사랑 - 이건용
시인 도종환의 시에 작곡가 이건용이 곡을 붙이 곡으로 전경욱이 노래하고, 기타리스트 이 성우가 반주를 한 이 노래는 노래시라는 이름을 걸고 음반에 실려 있다. 이 노래는 ‘음악수용자들을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소액다수의 후원자들에 의해서 음반으로 만들어졌는데 클래식과 대중음악 간에 새로운 방식으로 청중을 만나고자 하는 시도가 돋보였던 작품이다.
가사) 혼자서만 생각하다 날이 저물어 당신을 모르는 채 돌아갑니다
혼자서만 생각하다 세월 흘러 나 혼자 말없이 늙어갑니다
남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저 혼자 지는 일 같습니다
방어진 바다 - 이건용
비교적 전통적 화성과 단순한 선율로 작곡된 남성합창곡으로 방어진 바닷가에 외로이 서서 사랑하는 이를 그리는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합창곡이다.
입맞춤 - 이건용
서정주의 초기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시가 담고 있는 관능의 아름다움을, 정경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긴 작품이다. 한 쌍의 처녀와 총각이 콩밭 위를 뛰는 부분부터 넘어지고 입맞춤의 환희까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박자 변화가 심하며 시의 느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민속적인 색채와 더불어 낭송적인 화법이 두드러지는 유머가 깃든 무반주 합창곡이다.
Ⅴ. 즐거운 합창 명곡들
L'eccho(메아리) - 0.라쏘
올란도 디 라쏘는 후기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미사곡, 세속곡, 모테트 등 2천여 곡을 작곡했다. 팔레스트리나와 함께 16세기 후반 유럽의 다성음악을 주도했다. “메아리”는 두 개의 합창이 부르는 무반주곡으로 메아리와의 대화를 익살스럽게 표현했다.
Sure on this shining night(이 찬란한 밤에) - M.라릿슨
제임스 에이지의 시에 쓴 서정적인 합창곡이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 합창곡 작곡가로 각광받고 있는 M. 라릿슨의 작품으로 이 곡을 포함하여 3곡이 ‘Nocturnes(야상곡)' 이라는 제목으로 연가곡을 이룬다.
Sing a song of sixpence(여섯푼의 노래) - M.딕크
18세기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영국의 동요로 ‘여섯 푼의 노래'를 M. 디엑크가 헨델의 작품에 근거하여 작곡한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합창이다.
Ⅵ. 오페라와 함께 새해를
병사의 합창 (오페라 “파우스트” 중) - C.구노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작곡가인 구노의 걸작 오페라 “파우스트” 4막 3장에 나오는 유명한 남성 합창곡으로 거리를 배경으로 행진곡 연주에 맞춰 병사들이 우렁찬 행진곡 풍의 합창을 부른다.
연초공장 여공들의 합창 (오페라 “카르멘” 중) - G.비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1막에 나오는 여성 합창으로, 연초공장 여공들이 담배를 피우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는 장면에서 불려지는 합창곡으로 이어서 카르멘의 주도로 여공들간에 집단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뱃노래 (오페라타 “호프만의 이야기” 중) - J.오펜바흐
오펜바흐의 오페라타 ‘호프만의 이야기’ 2막에서 Giulietta와 Nicklaus가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으로 호프만이 들려주는 세 번째 사랑 이야기가 바로 이 뱃노래에 담겨있다. “아름다운 이 밤아, 사랑의 밤이여…” 아름다운 멜로디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배의 노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 G.베르디
19세기 이탈이아 오페라 작곡가 중 가장 대표적인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막에 나오는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이중창곡이다. 파리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끌려 “친구여, 밤새워 마시자”라며 사랑을 노래한다.
출연자소개
[지휘 : 윤현주]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졸업
- 미국 맨하탄 음대 박사
- 서울대 총장상, 문교부 장관상 수상
- 맨하탄 죤 브라운 리 오페라, 브롱스 오페라, 국립 오페라 등 오페라단 주역
- 뉴욕 링컨센터 국제음악제, 맨하탄 체임버오케스트라 협연, WQXR-FM 방송
- 초청연주, 독일 실내악회, 미국 슈베르트 협회 초청 독창회 등 연주 활동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말러 교향곡 제 2번, 제 8번 연주 합창지휘
- 이화북미주 링컨센터 음악회 합창지휘(Alice Tully Hall)
- 현, 예멜 합창단 지휘자
현, 서울대학교 교양합창 담당/지휘
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