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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향악축제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일자2015-04-19(일) 17:00
- 장소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가격
- 연령초등학생 이상 관람
- 주최예술의전당
- 주관예술의전당
- 문의02-580-1300
공연소개
*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 주최 공연으로 예술의전당 예매시스템을 통해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예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합니다.
지휘 : 박영민
첼로 : 정명화
연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베버,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 작품 277
C. M. Weber, Opera “Der Freischutz” Overture J. 277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
A.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Ⅰ. Allegro
Ⅱ. Adagio ma non troppo
Ⅲ. Finale. Allegro moderato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제5번 내림나장조 작품 100 외
S. Prokofiev, Symphony No. 5 in B flat Major Op. 100
Ⅰ. Andante
Ⅱ. Allegro marcato
Ⅲ. Adagio
Ⅳ. Allegro giocoso
* 주최측 사정으로 인하여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소개
[지휘 : 박영민]
지휘자 박영민은 원주시립교향악단 초대 지휘자 역임 후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으며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부천필 제2의 도약을 앞두고 클래식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향 재임시 박영민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통해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곡들까지 모두 선보이며 시벨리우스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널리 알려 찬사 받았다. 또한 브루크너와 말러의 교향곡 등 대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원주시향의 연주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영민은 국내 활동 뿐 아니라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며 활동 영역을 세계 무대로 넓혀가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스페인, 폴란드, 체코, 포루투갈, 스페인, 리투아니아, 아르메니아 등지에서 지속적인 초청을 받으며 활약한 폭넓은 무대 경험은 그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게 한다.
세계적 명문인 체코의 브루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 기획 연주회 초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쇼스타코비치의 모음곡 ‘햄릿’을 지휘하였으며 포루투갈 제2의 도시 포르토의 콜리세움 극장 초청시에는 이탈리아 연출가 등과 함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하여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특히 2011년에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이 50여년 전 창단한 스페인의 발레아 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교향악단)의 초청으로 브람스 교향곡 3번 등을 지휘하며 안익태 지휘자 이후 처음으로 초청된 한국 지휘자로서 현지의 따뜻한 환대를 받기도 했다. 또한 2012년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의 초청에서 연주된 드보르자크의 7번 교향곡 공연은 현지 국립방송의 중계로 전국에 방송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박영민은 유럽 활동 뿐 아니라 일본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OEK)에 초청되어 지휘한 이후 재초청되어 일본 투어를 나서기도 하였다. 아시아의 다른 국가로의 진출 또한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 음대와 동대학원에서 작곡,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 후 이탈리아 하계 지휘 코스를 수료하였다. 국내 최고 지휘자로 선정된 임헌정을 사사하였고 세계적 명성의 미하엘 길렌, 그리고 정명훈을 사사하였다. 1996년 잘츠부르크에 소재한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부천필을 이끄는 새로운 수장으로서 클래식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들과 교감하며 매 연주회마다 특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그의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된다.
[첼로 : 정명화]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머니에게서 받은 첼로로 40여 년을 첼로와 함께 살아온 정명화는 이제 원숙한 예술가의 반열에 우뚝 서 있다. 서울에서 출생한 정명화는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1965년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하였다. 19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동반하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정명화의 이름은 유럽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67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재단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이미 많은 상을 수상한 정명화는 1967년 주빈 메타 지휘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데뷔연주를 한 후 루돌프 켐페, 안탈 도라티, 줄리니 등의 명지휘자들과 협연하면서 정상 첼리스트로서의 위치를 다져왔다. 그녀는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독주자로 협연하였으며,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연주했고 세계적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UN본부, 백악관 등에서 특별 연주를 했다. 뉴욕 타임즈는 다른 첼로 연주자를 제치고 정명화가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이유로 “기교적인 안정감과 개성있는 음색”을 들었으며 정명화를 “멋과 재능, 그리고 기교의 연주가”라고 하였고, 로마의 Il Messaggero지는 정명화의 첼로 음악이 빼어나고 우아하다고 극찬하였다.
특히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으로 구성된 정트리오의 활약은 1978년 시작부터 세인들의 관심을 끌며 방송과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각자의 연주 활동과는 별도로 바쁜 공연 일정을 보내야 했다. 1992년 5월 30일, 정트리오는 유엔마약퇴치기구(UNDCP)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5년여 간에 걸쳐 활동을 하는 동안 비엔나 본부와의 협조 하에 마약 퇴치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고, 이후 정명화는 1999년 12월 한국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2008년에는 세계 한인의 날 홍보대사직을 맡아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의 역할을 해냈다. 정명화는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정트리오와 함께 데카, EMI, 도이치그라모폰 등을 통해 앨범을 출반했다. 2004년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정트리오 공연을 가졌다.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의 첼로 및 실내악 교수로 본격적인 강단 활동을 시작한 정명화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고국의 영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또 UN 기구들과 서울시, 국가인권위원회의 친선대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