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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본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공연시작 전, 주최측의 인사말 및 소개가 있을 예정입니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연주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서로 다른 시간의 결을 지닌 음악들을 한 무대 위에 겹쳐 올린다.
공연의 문을 여는 박성아의 〈사이–시간의 틈〉은 관계와 순간, 그 사이에 놓인 틈을 응시하는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의 우승작으로, 서로 다른 시간과 존재들이 마주하는 지점을 섬세한 음향으로 펼쳐 보인다.
이어지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경쾌한 리듬과 투명한 색채로 순간의 생동을 전한다.
프랑스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의 협연이 이 음악을 동시대의 감각으로 선명하게 불러낸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드뷔시의 〈바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시간과 감각이 만나는 장면을 그리며 공연을 하나의 깊은 호흡으로 마무리한다.
지휘 아드리앙 페뤼숑
협연 피아노 아리엘 백 Arielle Beck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박성아, 사이-시간의 틈
Song Aa Park, Sa-Ii (Gap of the Time)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 M.83
intermission
드뷔시, 바다
C. Debussy, La Mer
※ 본 프로그램은 주최 측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소개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프랑스의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은 2021/22 시즌부터 Orchestre Lamoureux의 음악 감독으로 임명되어 그의 예술적인 비전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이곳에서 그는 Brucknerhaus Linz 투어와 Lise Berthaud, Edgar Moreau, Emmanuel Ceysson 등 뛰어난 솔리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파리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하여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쾰른 서독방송오케스트라(WDR Funkhausorchester), 북독일방송필하모닉(NDR Radiophilharmonie Hannover), 뒤셀도르프 심포니, 브뤼셀 필하모닉,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얼스터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짤테움 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특히 그는 비엔나심포니커의 객원지휘자로 비엔나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Hilary Hahn)과의 독일 전역 순회 공연은 그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는 또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최근에 아드리앙 페뤼숑은 툴루즈 국립오케스트라, 인스부룩 티롤러 심포니, 함부르크 주립 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 부산시향, 퀘벡 심포니 등을 지휘하여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고,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와 런던 Cadogan Hall에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영국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지휘자가 되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오페라 지휘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Komische Oper에서 Offenbach의 'Robinson Crusoé'와 'La Belle Hélène'을 모두 지휘하여 탁월한 해석을 선보였다. 이전에도 그는 Offenbach의 다양한 작품을 지휘하였는데, 여기에는 Deutsche Oper am Rhein에서 Barrie Kosky의 호평을 받은 'Orpheus in the Underworld', Komische Oper Berlin에서 'Les Brigands', Opéra National de Lyon에서 Laurent Pelly의 'Le roi Carotte'등의 오페라를 지휘하였다.
페뤼숑은 또한 Opéra de Dijon에서 베토벤의 'Fidelio', Bizet의 'Carmen', 'Benvenuto Cellini'(Berlioz), 'La Bohème'(Puccini), 'Don Giovanni'(Mozart)를 지휘하였고. Oper Köln에서 'L'Heure Espagnole'과 'L'Enfant et les Sortilèges'(Ravel)를 지휘하여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선보였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Pierre-Laurent Aimard, Jean-Efflam Bavouzet, Gautier Capuçon, Augustin Hadelich, Vadim Gluzman, Katia 및 Marielle Labèque, Kristine Opolais, Javier Perianes, Alina Pogostkina 및 Jean-Yves Thibaudet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과 협연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누었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피아노로 음악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바순과 타악기로 전공을 바꾸며 다채로운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2003년, 그는 정명훈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수석 팀파니스트로 임명되었으며, 이어 서울시향에서 수석 팀파니로 활약하며 2016년까지 두 오케스트라에서 동시에 활동하였다. 2015/16년과 2016/17년 시즌 동안에 페뤼숑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Dudamel 지휘 펠로우로 활동하였다.
협연 피아노 아리엘 벡 (Arielle Beck)
피아니스트 아리엘 벡은 무대 위에서 섬세한 예술 감각과 완숙한 음악적 깊이를 보여준다. 라 로크 당테롱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루체른 르 피아노 심포닉, 타네 레 바리아시옹 뮤지칼, 그슈타트 레 소메 뮤지코, 피아노 오 자코뱅, 망통 음악 축제, 에비앙 라 그랑주 오 락 음악 축제, 빌라베르트란 슈베르트 음악제, 르 투케 레 피아노 폴리, 낭트·도쿄 라 폴 주르네, 베제르 페스티벌, 오퇴유 오랑주리, 앙제 피아노폴리스, 마드리드 국립음악당과 시르쿨로 데 베야스 아르테스 등 권위 있는 무대에서 리사이틀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였다.
2025년 10월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첫 리사이틀을 가진 아리엘 벡은 2025~2026 시즌, 한국·일본·멕시코 순회공연과 함께 몽펠리에, 시푸르레플라주, 마르세유, 생테티엔, 에포 페스티벌, 낭시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아리엘 벡은 도쿄 필하모니, 런던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아카데미, 마르세유 오케스트라, 몽펠리에 옥시타니 국립 오케스트라, 니스 오케스트라, 오폴레 필하모니, 바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리오넬 브랭기에, 로렌스 포스터, 클레르 지보, 토모 켈러, 레오 후세인, 리오 쿠오크만, 클로에 메지, 질 밀리에르, 야쿠프 몬테프카, 브루노 바일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무대에 올랐다.
2009년 파리에서 태어난 아리엘 벡은 이고르 라즈코를 사사하고 2023년부터 파리 국립고등음악무용원에서 스승 클레르 데제르, 로마노 팔로티니의 지도를 받고 있다. 아울러 만 9세부터 스티븐 코바체비치로부터 음악적 조언을 받아오고 있다. 2018년,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2024년 제20회 엘바 페스티벌에서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9월 프랑스 클래식 레이블 미라르에서 발매한 그의 첫 음반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앨범에는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과 로베르 슈만의 테마에서 영감받은 자작곡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