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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현재 2026-04-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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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연습실에서 부천필 단원들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 나왔는데, 정말 우리 단원들 힘들어보이는군요. ㅠ.ㅠ
지난 토요일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 연주회에서 열연을 해준 부천필 단원들이 이번 주에는 14일 11시에 있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오늘부터 연습 시작했습니다. 연습 시간이 너무 짧은 데 비해 프로그램이 너무나 부담스러워서 다들 걱정하고 있답니다. 스트라빈스키 봄의제전을 비롯하여,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등 아침부터 엄청난 곡들을 연주해야하는 부담이 있군요. 아무래도 단원들에게 보약이라도 먹여야 할 것 같네요. ㅠ.ㅠ
지난 토요일 연주회의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서 그제, 어제 들뜬 마음에 잠도 잘 못잤습니다. 자꾸만 차이코프스키 5번의 멜로디가 떠올라서요. 다소 개성적이고 독특한 구자범 선생님의 음악을 따라하느라 연습 기간 중에 단원들이 좀 힘들어하는 것 같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연주회 때는 효과적으로 잘 전달됐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악장의 느리고 심각한 도입부 후에 앞으로 진행하는 듯한 템포와 산뜻한 앙상블이 아주 맘에 들었구요, 3악장의 흐르는 듯한 템포, 약간 급한 듯 하면서도 열정적인 4악장도 좋았습니다. 젊은 혈기가 느껴지는 음악이랄까.. 2악장에서 좀 질질 끄는 듯한 감도 있었지만, 2악장에서 지친 병사를 연상하며 지휘했다고 하신 구자범 선생님의 말을 듣고나서 그 음악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무엇보다도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해주신 주희성 선생님의 멋진 연주가 아주 돋보였죠. 비가 와서 습기 찬 날씨 때문에 피아노 조율을 했는데요 피아노의 A음인가가 조금 문제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피아노 연주가 너무 훌륭해서 음악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더군요. 청중 중 한 분께서 이렇게 연주가 좋았는데 피아노에 문제가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제게 항의하셨을 때는 죄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율사 선생님 말씀으로는이 피아노에 조정 과정이 필요하다는군요. 건반의 깊이가 앝아서 생기는 문제라고는 하는데.. 아무튼 그 좋은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이런 소리를 냈다는 것이 저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감성적이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기교로 라흐마니노프를 훌륭하게 연주해주신 주희성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악기 점검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그날 연주 후에는 지휘자 선생님과 그 친구분들과 함께 새벽 1시까지 맥주를 마시며 음악 이야기 등을 나누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말로만 듣던 구선생님의 재능 있는 친구분들을 뵙게되어 즐거웠어요.
아무튼 지난 토요일 이렇게 열연을 하고 오늘 아침부터 그 어려운 봄의 제전을 연습하고 있는 부천필 단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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