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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현재 2026-04-0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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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규의 음악에세이]오케스트라란 무엇인가?
지난주 지휘자의 역할과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이제는 지휘자의 악기인 ‘오케스트라’가 무엇인지 살펴볼 차례다.
오늘날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대개 ‘여러 기악 연주자들의 집합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그러나 ‘오케스트라’의 어원을 찾아보면 이런 뜻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오케스트라’라는 말은 본래 ‘춤추다’라는 뜻의 희랍어 ‘오케스타이’에서 나왔고, 고대 희랍에서는 연극을 공연하는 무대 앞의 반원형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연극을 공연할 때 합창단이 노래하고 춤을 추었던 장소가 바로 오케스트라였던 것. 그러다가 16
세기 말 오페라가 발생하면서 다시 악기 연주자들이 앉는 장소를 의미하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뜻을 지닌 말로 사용되던 ‘오케스트라’는 오늘날 ‘그룹별로 묶여진 많은 수의 기악연주자들의 집합체’라는 뜻으로 정착되었으나, 오늘날에도 그 정의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부천 필하모닉처럼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 군을 모두 다 갖춰 대 편성의 교향곡을 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오케스트라도 있지만, 소규모의 실내오케스트라,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현악오케스트라, 관악기만으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 등 규모와 악기편성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그러나 역시 오케스트라의 전형은 부천필과 같이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가 모두 속해 있는 오케스트라라 할 것이다. 전형적인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군은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다섯 섹션으로 구분되고, 관악기군은 플루트, 오보에 등의 목관악기와 트렘펫, 트롬본 등의 금관악기로 나뉘며, 타악기군은 가장 기본이 되는 팀파니와 그 밖의 여러 종류의 타악기들로 구성된다.
흔히 ‘2관 편성’이니 ‘3관 편성’이니 하는 말은 목관악기가 섹션별로 몇 대 씩 배치되어있는가에 따라 구별하는 것으로, 목관악기인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파곳이 각각 두 대씩 편성되었을 경우 ‘2관 편성’, 세 대씩 편성되었을 경우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라 한다.
오케스트라에 대한 또 한 가지 혼란스러운 용어가 있다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닐까 싶다. 유럽에서는 한 도시에 여러 오케스트라가 있을 경우 ‘필하모닉 협회’에 소속된 오케스트라를 ‘필하모닉오케스트라’라 부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심포니오케스트라’라 부른다.
필하모닉 협회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회원들의 모임이자 일종의 정기회원 제도다.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는 협회 회원들을 위한 음악회이므로 배타성이 확보되는 대신 입장료가 비싸며 청중의 대부분은 상층 중산 계급인 것이 특징이고 협연자도 주로 유명한 외국인 연주자가 초청되어 협연하게 된다. 이에 비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방의 연주단체로서 싼값의 입장료를 받고 전통적인 프로그램을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기회원 제도를 실시하는 오케스트라가 있기는 하지만 좌석의 대부분이 회원들로 채워질 정도로 회원제가 활성화된 단체는 아직까지 없으므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차이는 사실상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부천필 바이올린 부수석, 기획 팀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대원문화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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