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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현재 2026-04-0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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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규의 음악에세이]
클래식, 알고 듣자!
요즘 서점에서 잘 팔리는 책을 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 내지는 “아는 만큼 들린다” 등의 제목인 경우가 꽤 있다. 재미 삼아 모 서점의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 검색창에 “아는 만큼”이라는 단어를 쳐보니 30권 이상의 책이 검색되었다. 과연 ‘아는 것이 힘’인 시대다.
클래식 음악의 경우 아는 것은 더 중요하다. 대중음악에 비해 길이도 길고 형식도 복잡해 귀에 익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나 연주자에 대한 배경지식과 작품의 탄생 배경 등을 알고 나면 클래식 감상의 재미는 훨씬 더 커지므로 ‘공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조금의 인내심을 가지고 약간의 수업 과정을 거치고 나면 클래식 음악처럼 큰 기쁨을 주는 것도 없다. 듣고 또 들어도 마치 명품 와인을 마실 때와 같이 복잡 미묘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인류가 남긴 위대한 ‘고전’이 지닌 힘이다.
요사이 부쩍 클래식 음악을 더 잘 알고자 하는 애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클래식음악 배우기 열풍은 주로 40~50대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요즘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11시콘서트 등의 오전 음악회와 맞물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전국의 문화예술기관에서도 예술에 대한 소양을 쌓으려는 문화애호가들을 위해서 각종 예술아카데미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클래식음악 강좌를 꼽아보면 우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년 째 진행하고 있는 고전음악강좌가 있다. 화요반과 목요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베토벤과 브람스의 음악을 심화학습 하는 등 수준이 높다고 소문나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과 성남아트센터 등 국내의 대표적인 극장에서도 클래식음악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여러 가지 세분화된 주제로 클래식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지크 바움’과 같은 클래식 전문 음악감상실에서도 클래식 강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천에도 부천필 후원회에서 주최하는 클래식 감상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부천필과 함께 하는 음악감상’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고품격 클래식 강좌로서, 국내 오케스트라가 자체적으로 고전음악강좌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거의 드문 일이다.
지방도시라는 특성상 서울에 비해 클래식 인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몇 년간 부천필 음악감상 프로그램은 쉬지 않고 꾸준히 운영되어, 이제는 감상반 회원 중에 부천필 공연자원봉사자와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음악공부가 음악사랑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음악공연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된 바람직한 사례로 볼 수 있다.
3월초, 개학 시즌을 맞이하여 음악사랑을 키우고 싶다면 매주 수요일, 부천필과 함께 좋은 음악을 감상해보자. 아는 만큼 감동은 배가될 것이다.
필자는 부천필 바이올린 부수석, 기획 팀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대원문화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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