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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현재 2026-04-0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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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규의 음악 에세이]
부천필 한여름 밤의 콘서트
지난 24일 저녁, 중앙공원 야외무대 앞에는 부천필의 연주를 듣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매년 여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부천필의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가벼운 프로그램 구성과 장소의 편의성 덕분에 일반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한여름 밤의 콘서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미처 의자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천필의 선율을 즐겼다.
지휘자 겸 성악가인 박상현의 지휘로 연주된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주페의 ‘경기병 서곡’과 같은 가벼운 클래식 관현악곡 작품들뿐만 아니라 성악과 클라리넷, 색소폰 협연까지 포함돼 매우 다채로웠다.
그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한 몸에 받은 바리톤 서정학은 재치 있는 해설과 쇼맨십을 발휘해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켰다. 풍부하고 힘 있는 성량을 지닌 그는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주인공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 거리의 보배’에서 이 오페라의 유쾌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고,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에서는 투우사를 연상시키는 몸동작과 카리스마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클라리넷 연주자 안톤 보고몰로브의 협연 무대도 특별했다. 그는 첫 곡으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클래식 악기인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며 재즈적인 감각을 도입해 슈베르트의 선율을 감미롭고 부드럽게 재해석해냈고, 색소폰으로 연주한 하워드의 ‘사랑을 위하여’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에서는 달콤하고 감상적인 느낌을 잘 살려 한여름의 낭만을 더했다.
다만 음향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야외무대에서 연주하다보니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고 밸런스가 많이 흐트러져, 부천필의 진가를 느끼기는 힘들었다.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야외음악회의 취지는 좋지만, 이를 받쳐 줄 만한 좋은 음향설비를 제대로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
필자는 부천필 바이올린 부수석, 기획 팀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대원문화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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