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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현재 2026-04-0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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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규의 음악 에세이]
부천필 브루크너 시리즈 전망
지난 달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천필의 브루크너 교향곡시리즈의 첫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후반 모두 협연자 없이 교향곡 두 곡만 연주된 진지한 분위기의 클래식 음악회였으나 1천200여 명의 유료 관객을 포함한 1천600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음악회에 참석한 청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연주는 부분적으로는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고 드라마틱한 연주로 언론의 호평을 얻어내면서 앞으로 3년간 펼쳐질 부천필의 브루크너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번 부천필의 브루크너 시리즈에서 눈에 띈 것은 판본과 편성이다. 브루크너는 제자나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교향곡 악보를 자주 수정했기 때문에 다른 작곡가들보다 판본 문제가 중요하다.
1930년대에 이르러 음악학자 로베르트 하스의 주도 하에 국제 브루크너협회가 믿을 만한 판본을 출판하면서 브루크너 교향곡 판본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으나 하스 판 이외에도 노바크와 오렐, 캐리건 등의 학자들이 만든 여러 가지 판본들이 혼재하고 있어 브루크너 교향곡 연주에 있어 어떤 판본으로 연주했느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휘자 임헌정과 부천필은 악보의 판본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여러 판본을 참고해 악보를 재구성했을 뿐 아니라, 정해진 편성보다 금관악기를 더 보강하고 3악장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을 위해 팀파니 한 대와 연주자 한 명을 추가해 극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판본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앞으로 진행될 부천필의 브루크너시리즈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해석으로 관심을 모을 것이라 기대된다.
새해 부천필의 브루크너시리즈에서는 브루크너 교향곡 제3번부터 제5번까지의 작품이 소개된다. 그 중 내년 2월 29일에 부천시민회관에서 연주될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3번은 작곡가 바그너에게 헌정되었기 때문에 ‘바그너’라는 표제가 붙어있는 작품으로, 금관악기를 중심으로 한 악기편성과 중후한 관현악 울림을 지닌 교향곡이다. 또한 제4번
‘낭만적’은 브루크너 교향곡들 가운데 제7번과 함께 가장 유명한 작품이며, 제5번은 대위법적 구조와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곡이다.
모두 쉽지 않은 난곡들이지만, 브루크너시리즈 첫 연주회에서 난해한 제9번 교향곡을 설득력 있게 해석해낸 부천필이 앞으로도 브루크너 교향곡의 웅장함을 잘 살려 낸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필자는 부천필 바이올린 부수석, 기획 팀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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