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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현재 2026-04-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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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부천에 오케스트라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감상은 오늘 처음 해 봤습니다.
한 시의 연주단이니 잘 해봤자 얼마나 잘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갔던 제 자신이 건방져 보일 만큼
연주는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바이올린들의 활이 일제히 움직이며 조명에 반사되는 그 순간이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다워 보였는지 몰라요.
비록 맨 앞자리에 앉아 다른 악기들이 어떻게 연주되는지 잘 보지 못해 유감이지만,
다음 3월 26일 공연에는 꼭 중간석에 앉아 다른 악기들을 연주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해 연주하시는지
꼭 지켜보고 싶어요.
덕분에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들 이외에 숨겨진, 제가 잘 몰랐던 곡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이 참 좋았는데,
박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에 더 많이 쏟아지더라구요.
물론 카덴차도 굉장히 좋았지만 전 아직까지도 왜인지 잘 모르겠어요.
페트로슈카에 대해서도 오늘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발레곡이라면 호두까기 인형이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밖에는 안 들어봤었는데
(그러고 보니 다 차이코프스키....)
페트로슈카는 굉장히 신선하고, 맑은 동화라기 보다는 해학적이고 뒤틀린 동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연주회 중간에 맨 끝에서 연주하시던 두 분이 계속 악기를 바꿔 연주하시던데
처음보는 악기라 너무 신기했고, 또 소리도 생소했어요. 어떤 악기였는지 아직도 찾지 못했네요;ㅁ;
풍금이라는 것도 예전에 쓰던 학교의 작은 오르간같은 악기인 줄 알았는데
오늘 소리를 들어보니 전혀 다른 악기였나봐요.
전에는 락이나 팝같은 음악을 스피커로 확대한 음악을 많이 들어서
고막을 찢을 것 같은,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음악과 피부에 닿는 음파에 익숙해 있었는데,
오늘 처음 나무로 이루어진 거대한 숲의 음파를 피부로 느낀 날이었어요.
수많은 악기들이 모여 내는 공기의 흐름이라는 건 이런거구나,
손끝이 찌릿찌릿하더라구요.
오늘 첫 관람은 제 예상을 깨고 무시무시할 정도로 대단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한 곡을 연주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악기를 다룬다는
그 조화라는 게 참 감동적이었구요.
끊이지 않는 박수에 몇번이나 무대에 나와주셨던 바이올리니스트분과 지휘자분께도 감사드려요!
다음에도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연주회를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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