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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시네마 클래식 천국...고마워요

  • 작성자*
  • 작성일2011-04-30
  • 조회수3822
퇴근후에 남편과 함께 시네마 클래식 천국을 현장예매해서 보았다.  
남편이 거리에 붙은 현수막을 보고 가보자고 한 것이다. 
평소에 클래식은 친근하게 느끼지 못하다가 오페라 스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참 재미를 느껴가고 있었던 참에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어렸을 적 주말의 명화를 통해서 참 재미있게 봤었던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도 좋았고 가브리엘 오보에는 미션을 봤을 때의 감동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프로그램 모두가 봤었던 영화여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화를 보면서 맞어맞어 저랬었지. , 저 영화 감동적이었어.라고 공연을 보면서 영화를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내서 다운을 받아야지..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 TV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을 해주는 것이 아닌가. 우연치고는 참 즐거운 우연이다. 나머지 영화들 몇편은 다운받아서 봐야겠다. 
 
영화의 장면들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 한몫했던 것 같다.  
 
소프라노 김수연의 무대는 단연 최도였다. 특히 복수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는 다시 한번 꼭 듣고싶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영화모음곡 중에서 미녀와 야수와 under the sea~ under the sea~(영화제목을 모르겠음라고 부르는 곡은 번역해서 부르니까 감동이 덜했던 것 같다. 원곡 그대로 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부천필에서 하는 다른 공연도 참여하고 싶어졌고 5월 20일과 26일 공연예정인 가족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예매하려고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다. 이제 미리미리 예매해서 좋은 좌석에서 감상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