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관람후기를 올렸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티켓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잘 봤습니다. 
좌석도 아주 맘에 들었구요.. 새단장을 해서 몸을 뒤척여도 진동이 안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지휘자님 팬이라서 이번 연주 선택했는데 너무 어려운 곡을 선택했나봐요.. 
남들은 쉬운 곡이었을텐데 제겐 예전 연주보다 난해하더라구요.. 
음악도 편식하면 안된다고 하신것 같은데 제가 좀 더 내공을 쌓아야 할 듯 싶습니다.ㅎㅎ 
참.. 지휘자님 20년전에 비해 인상이 훨씬 온화해지시고 헤어스타일도 더 젊게 변하신 것 같아서 
참 보기 좋았구요, 앞으로도 부천필에 쭉 계셔서 항상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릴때 피아노를 무척 배우고 싶어서 엄마한테 무척 졸랐는데도 결국엔 주산학원을 보내주신 우리 엄마.. 
그래서 피아노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오늘 정말 멋진 피아노 연주를 보게 되었습니다. 
 
매회마다 실력이 출중한 연주자들을 섭외하시느라 애쓰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장시간 연주하시느라 고생하신 단원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다행히 우리 아이가 이번 공연에도 졸지 않았으니 앞으로 아이와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