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의 두번째공연을 보게 되네요. 
예술의 전당 공연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셨을까하는 설레임속에서 연주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오페라마탄의 서수는 박영민지휘자님의 멋있는 지휘아래 일주일의 지친 몸을 풀어주는 쉼터같이 편안하게 들었습니다. 
두번째.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은 첼로리스트 목혜진씨의 표정과 연주,협주를 통한 공연은 판타스틱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프로코피에프, 교향곡5번은 저같은 초보자에게는 굉장히 난해 했던 공연이였습니다만,딱딱한 느낌의 러시아와 군대가 상상이 될만큼 절도있는 리듬과 웅장함이 느껴졌던 공연이였습니다. 
부천필하모닉의 공연은 첫번째도 최고였지만, 이번 공연은 입문자인 제가봐도 최고의 연주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 감상평을 쓰기도 부족한 단계이지만, 조금씩 클래식의 매력에 푹~빠져가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열정적인 공연으로 저에게 감동을 주신 부천필하모닉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