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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부천필은 나의 카타르시스

  • 작성자*
  • 작성일2017-01-21
  • 조회수2078
연말 송년음악회를 놓치고 아쉬운 마음에 어제 신년음악회에 기대를 많이 하고있었습니다. 
공부하는아들, 매일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 복잡한 생활에 가득한 우리 부부에게 부천시민으로 집가까이에 이렇게 훌륭한 음악회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은 정말 더할나위없는 행운이기도 하조. 
무대에 단을 설치해서 뒤에서 연주하시는 분들도 잘 보여져서 한결 좋았구요. 
마지막 라데츠키 행진곡에서 박영민 지휘자께서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 하는 부분에서도 즐거웠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신년음악회라 볼거리를 위해서 스포츠댄스 분들과의 무대는 좀 어색했습니다.스포츠댄스의 의상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지만 여자분들의 의상이 과하게 노출이 심한것이 있어 관객의 입장에서 음악감상에 몰입이 떨어지기도 하고 특히나 2부에서는 스포츠댄스팀이 나오는것을 박영민 지휘자를 몰랐는지 지휘하다가 뒤를 돌아보기도 하시더군요. 
그렇지만 2곡이나 앵콜곡을 연주해주시는 부천필에게 감동받았어요.마지막에 이벤트로 팡파레까지 울려주셔서 옆에 앉아 약간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화되고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올한해도 부천필의 연주와 행복한 한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