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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공연] 부천시립합창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 신년음악회 '새해찬가' 부천시립합창단은 작년 한 해 힘든 시간을 견뎌온 모두를 따스하게 감싸 안아줄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비장한 웅장함보다는 평온함이 감도는 작품들로 구성된 2021년의 첫 연주회는 관객들에게 편안함과 위안을 선사하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나아갈 힘을 북돋아 줄 것이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선아 지휘자가 바톤을 잡아 부천시립합창단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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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공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9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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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66회 정기연주회 - 대지의 노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를 작곡한 뒤 딸을 잃은 말러는 ‘대지의 노래’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짙은 고뇌를 담았다. 쓸쓸하고 스산한 선율, 중국의 시를 번안한 가사에서는 동양적인 정조가 배어나 어떤 초연함마저 느껴진다. 당대 작곡가들이 9번 교향곡을 작곡한 후 죽음에 이르는 징크스를 겪자 말러는 이를 두려워하여 아홉 번째 교향곡인 이 작품에 끝내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말러 시리즈’는 말러의 음악세계를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최수열이 바톤을 잡고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과 테너 김재형의 협연이 잃어버린 번호 대신 노랫말로 그의 음악에 방점을 찍는다. 11월, 겨울과 닮은 말러를 만끽하기에 탁월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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